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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이 대통령 스벅 ‘사이렌 머그’ 이벤트 비판에 “간판도 가려야 하나”

최정암 기자
등록일 2026-05-24 10:40 게재일 202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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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에 참사일 적어놓고 조금이라도 걸리면 피해야 할 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6·3 지방선거 상임선대위원장)는 24일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스타벅스코리아가 세월호 참사 추모일(4·16)에 진행했던 ‘사이렌 머그 이벤트’를 언급하며 질타한 데 대해 “이제 달력에 참사일들을 다 적어놓고, 조금이라도 걸리면 다 피해야 할 판”이라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6·3 지방선거 상임선대위원장)는 24일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스타벅스코리아가 세월호 참사 추모일(4·16)에 진행했던 ‘사이렌 머그 이벤트’를 언급하며 질타한 데 대해 “이제 달력에 참사일들을 다 적어놓고, 조금이라도 걸리면 다 피해야 할 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을 향해 호칭도 없이 이름만 부르면서 “이재명, 이성을 상실했다.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앞뒤 없이 지른다”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장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공소취소 반대 여론이 확산되고, 국민적 분노가 타오르니 많이 불안한 모양이다. 건수 하나 잡은 김에 개딸들 선동해서 판 뒤집어보려고 난리가 났다”며 이 대통령을 공격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이 제기한 이른바 ‘스타벅스 참사일 마케팅 논란’에 대해 “애당초 이벤트는 없었다. ‘사이렌 클래식’ 신제품이 나왔다고 알리는 평범한 출시 공고에 불과했다”며 “이 대통령의 주장 자체가 가짜뉴스에 기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사이렌’은 스타벅스의 상징이고, 로고가 새겨진 모든 제품에 붙는 공통 명칭”이라며 “그런 식이라면 4월 16일에는 ‘사이렌 오더’(원격 주문 서비스)도 하면 안 되고, ‘사이렌’이 그려진 간판도 다 가려야 하느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제 달력에 참사일을 다 적어놓고 조금이라도 걸리면 다 피해야 할 판”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오후 엑스(X·구 트위터)에 글을 게시하고 “세월호 참사 추모일(4·16)에 사이렌 이벤트 개시라니… 제발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며 “인두겁을 쓰고서는 도저히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베보관소도 아니고 대기업 공식 행사라는데 더 할 말이 없다”며 “유가족들이 고통에 몸부림치고 국민들이 슬픔에 빠져 있을 때 희생자들을 모욕하고 국민들을 우롱하며 나름 즐겼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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