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황해사·보경사·원법사 등 찾아 불심 공략···경산·경주·영일대서 시민들과 소통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가 24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경북 전역을 누비며 종교계와 민생 현장을 두루 찾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경산 하양 5일장에서 유세를 시작해 경주 안강 5일장을 방문, 전통시장 상인과 주민들을 만나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민생 대책을 약속하며 “지역 경제를 다시 뛰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불교계 표심 잡기에도 나섰다. 오 후보는 이날 포항 황해사 봉축법요식에 참석한 뒤 송라 보경사와 신광 원법사를 잇따라 방문해 주지 스님과 신도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상생과 화합의 정신으로 경북의 소외된 이웃을 보살피는 도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포항 신광면 우각리 농가에서 농촌 봉사활동에 참여해 일손을 돕고 농촌 고령화와 인력난 문제를 지적하며 “실질적인 농업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녁에는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다. 오 후보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 경북에서 반드시 승리해 정치 지형을 바꾸고, 정체된 지역 경제를 다시 뛰게 만드는 ‘경북 대전환’의 도지사가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