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AI바이오·메디시티대구협의회와 전방위적 보건의료 협업사업 추진 19일 대구그랜드호텔서 병원 실무자 대상 ‘의료기관 인증 대비’ 전문 교육 지역 내 종합병원 ‘환자안전 실태조사’ 병행…‘메디시티 대구형 안전 모델’ 구축
풍부한 의료 인프라를 바탕으로 영남권 보건의료의 중심지 역할을 해온 대구시가 지역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환자 중심의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선다.
대구시는 (사)AI바이오·메디시티대구협의회 보건의료서비스분과위원회와 손을 잡고 지역 의료기관의 역량 강화와 환자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다각적인 협업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현재 대구는 5개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해 의과·약학대학 6개, 한의과·치과대학 및 11개 간호대학이 밀집해 있어 전국에서 의료인을 최다 배출하는 자타공인 ‘메디시티’다. 시는 이러한 지역적 강점을 극대화해 의료기관의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9일 오후 1시 30분 대구그랜드호텔에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의료기관 인증 대비 교육’을 실시한다. 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시행하는 ‘의료기관 인증’은 의료서비스의 질과 환자안전 수준을 엄격하게 평가하는 제도다. 인증을 획득하면 상급종합병원 지정 등 각종 자격 요건에 활용될 뿐만 아니라 의료질 평가 지원금 수가 산정에도 반영돼 병원 경영의 핵심 지표로 꼽힌다. 현재 대구 지역 내 인증 의료기관은 총 95개소다.
이번 교육은 체계적인 지표 관리와 분석을 통해 실무자들이 인증조사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인증 분야 전문가 2명이 강사로 참여해 데이터 기반의 질 관리 전략과 현장 실무 노하우를 실제 사례 중심으로 생생하게 공유할 예정이다.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요양병원 등에서 환자안전이나 의료 질 향상(QI)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의료 현장의 체질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6일에는 지역 내 병원 실무자 213명을 대상으로 ‘환자경험평가 대비 전략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현재 지역 내 16개 종합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웹 기반 환자안전 문화 실태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 결과는 전문가 분석을 거쳐 오는 7월 중 각 의료기관에 제공된다. 이는 병원별 취약 영역을 보완하고 환자안전 활동의 실효성을 높이는 정밀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협업사업은 지역 의료서비스의 신뢰도를 한 단계 높이고 환자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전방위적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환자와 의료진 모두가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메디시티 대구형 환자안전 모델’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