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북도 ‘2차 공공기관 이전 결의대회’ 개최···글로벌 혁신 거점 도약 다짐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6-06-09 16:22 게재일 2026-06-10 2면
스크랩버튼
4대 전략으로 첨단제조, 스마트물류, 농․축산․산림, 교육․연수 기관 유치 집중
경북도가 9일 ‘경북도 공공기관유치위원회 위원’과 관련 실·국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차 공공기관 경북 이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9일 ‘경북도 공공기관유치위원회 위원’과 관련 실·국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차 공공기관 경북 이전 결의대회’를 열고, 공공기관 유치를 통한 지역 혁신 전략을 본격화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지방선거 이후 2차 공공기관 이전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간의 유치 활동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유치를 위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이철우 도지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공공기관 유치 추진 상황 보고, 이전 유치방안 토론, 결의문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문태경 지방시대정책과장은 추진 상황 보고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40여 개 기관을 전략 유치군으로 선정했다”며 “국가 균형발전 정책과 첨단산업 집적 효과, 1차 이전 기관과의 시너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경북도는 이번 이전을 통해 산업·공간·사람을 연결하는 ‘글로벌 혁신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첨단 제조 혁신 벨트, 스마트 물류 벨트, 애그리테크 벨트, 생활·교육 중심 축 등 4대 전략을 추진한다.

첨단 제조 혁신 벨트는 반도체·이차전지·원전·SMR 등 첨단 산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KIST, KIAT 등 15개 기관을 집중 유치해 비수도권 최대 첨단산업 거점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스마트 물류 벨트는 도로·교통·우정·조달 기능을 결합해 KAIA, 우체국물류지원단 등 13개 기관을 유치해 대한민국의 물류·유통 허브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애그리테크 벨트는 농업·임업·말산업을 연계해 농협중앙회, 마사회 등 6개 기관을 유치해 농생명·푸드테크 플랫폼을 구축한다.

생활·교육 중심 축은 국토 중심의 입지를 활용해 보육·복지·문화·교육 기관을 집적, 양성평등교육진흥원 등 12개 기관을 유치해 행정서비스 질과 효율성을 높인다.

이어진 토론에서 유치위원들은 타 지자체와의 차별성을 위해 입체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방위적 홍보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혁신도시의 정주 여건을 대폭 개선하고 획기적인 인센티브를 마련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책 강화를 주문했다.

아울러 이날 참석한 실국장들은 그간의 유치 활동으로 파악한 기관의 동향 및 분위기를 공유하며, 향후 관계부처와 이전 대상기관 노조 및 임직원의 경북 이전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최철영 공동 유치위원장은 결의문을 통해 “2차 공공기관 이전은 국토대전환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경상북도가 균형발전을 선도할 최적지임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기틀을 마련한 지역”이라며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고 지역 산업과 공공기관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성공 모델을 반드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지방정부 출범과 함께 공공기관 유치 경쟁은 이제 시작”이라며 “가용한 모든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왜 경북도여야 하는지’를 적극 알리자”고 당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