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관장 함순섭)은 신라를 대표하는 소장품 5종을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 전시품 안내서 ‘신라 문화유산 시리즈’ 5권을 최근 발간했다.‘신라 문화유산 시리즈’는 경주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직접 투표해 선정한 경주박물관의 10대 전시품 중 천마총 금관부터 황금 보검, 토우 장식 항아리, 얼굴 무늬 수막새, 그리고 황룡사 치미 등전시품 다섯 점을 먼저 소개한다. 박물관만의 차별화된 전시 해설을 제공하고자 국립박물관 전·현직 큐레이터와 국내 최고 연구자들이 집필진으로 참여했으며, 연구자의 시각으로 소장품을 바라보는 경험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뮤지컬아카데미 제10기 교육생 48명을 선발하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간다.17일 DIMF에 따르면 제10기 아카데미는 심층 면접 및 오디션을 통해 창작자과정 24명, 뮤지컬 배우과정 24명으로 총 48명의 교육생을 선발했다. 이들은 오는 22일부터 약 9개월 간의 뮤지컬 전문 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다.창작자과정은 오세혁 작가와 다미로 작곡가가 입문과정을 담당해 극작과 작곡의 기초부터 작품 분석법, 창작법 등을 교육한다. 오미영 작가와 신경미 작곡가는 전문과정을 담당해 실제 작품 창작
포항 지역 출판사인 도서출판 득수는 최근 쇼팽의 ‘발라드’를 소재로 8명의 작가가 쓴 엔솔로지 작품집 ‘쇼팽을 읽다’를 출간했다.‘쇼팽을 읽다’는 출판사 득수의 ‘득수 읽다’ 시리즈의 첫 책으로 ‘득수 읽다’는 음악을 듣고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읽어내 소설과 시로 탄생시키는 시리즈다.‘쇼팽을 읽다’는 4명의 소설가와 4명의 시인이 쇼팽 ‘발라드’ 1~4번에서 찾아낸 이야기를 담아낸다.유희란, 김강, 권정현, 채윤 소설가가 각 발라드 1번부터 4번까지를 맡아 그 곡에서 건져 올린 느낌과 감상, 스토리를 작품으로 재해석한 소설
‘여인과 노인’이라는 거장 루벤스의 그림 앞에 섰다. 이 그림을 처음 보는 사람들은 노인이 젊은 여인의 가슴을 빨고 있는 부자유스러운 애정 행각에, 먼저 불쾌한 감정을 노출하기 일쑤라고 한다. 딸 같은 여자와 놀아나는 반나체의 노인을 통렬히 꾸짖던 사람들에겐 노인과 이성을 잃은 젊은 여인이 가장 부도덕한 인간의 유형으로 비춰졌을 테니 말이다. 삼류 포르노 같은 그림은 알고 보면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보게 된다.이런 생각을 갖게 되는 데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이와 비슷한 일이 가끔 일어나고 그 끝은 대개 아름답지 못했던 까닭이
경상감영과 서남쪽으로 약 600미터 떨어진 약령시장 일대는 대구의 구 중심가이자 근대 종교가 일찍이 자리 잡았던 곳이다. 서상돈 고택·이상화 고택과 같은 근대 건축물이 제법 남아있으며, 지금은 대구 근대골목투어로 더 유명하다. 이곳에서는 2개의 종탑이 하늘에 닿을 듯 솟은 아주 오래된 성당-계산성당도 만나볼 수 있다.우리나라에 성당이 본격적으로 지어지기 시작한 것은 1886년 한불수호조약이 체결된 다음이다. 주로 천주교는 파리외방전교회에서 파견되었으며, 이들은 우리나라에서 종교적 활동을 위한 기반과 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했다.쉽
교육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대구와 경북에서 6개대학(5개 혁신기획서)이 예비 지정에 이름을 올렸다. 대구서는 경북대와 대구보건대학이, 경북에서는 영남대와 금오공대, 한동대, 대구한의대 등이 예비 지정됐다. 경북대와 한동대, 대구한의대는 단독으로, 영남대와 금오공대가 연합으로, 대구보건대는 광주보건대, 대전보건대와 연합으로 신청했다. 경북대 등
수도포병 여단 K9 자주포가 17일 강원도 철원군 문혜리사격장에서 열린 ‘수도군단 합동 포탄사격훈련’에서 실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상이 먹먹해 보였던 1970년대 끝 무렵, 소설가 이병주는 ‘행복어사전’에 이렇게 적었다.“파사데나의 젊은이들은 우주정복을 꿈꾸는데, 꽃은 한 번밖에 피지 않는다.” 암울한 현실을 지나고 있었던 당시의 우리 젊은이들에게 바다 건너 청년들은 저 먼 우주를 겨냥하고 있음을 일러주었다. 동시에 꽃은 딱 한 번 필 것임을 경고하였다. 일상이 어둡고 답답하다 하여 코앞의 현실에 파묻힐 게 아니라 상상력을 발동하여 멀리 보면서 내일을 꿈꿔야 한다는 권고가 아니었을까.상상과 창의. 4월 21일은 ‘국제 창의와 혁신의 날(World Creati
정부·여당이 심한 무력감에 빠져 있다. 역대 최악의 총선 참패를 당한 지 1주일 지났지만, 아직 수습 방향을 찾지 못한 채 극도의 불안정 상태에 놓여 있는 듯하다. 국민적 관심이 쏠렸던 윤석열 대통령의 그저께(16일) 국무회의 발언은 오히려 여론을 더 악화시킨 감이 있다. 얼마 전 심각한 의정갈등 국면에서 발표한 담화 결과와 마찬가지로, 오히려 후폭풍을 가져온 메시지라는 평가가 많다. 선거후 첫 입장 표명 방식을 두고 대국민 담화나 기자회견이 아니라 국무회의 모두발언 형식을 택한 것부터가 대통령의 불통이미지를 더 강화했다는 것이다.
조선의 대표 도검 중 하나인 사진검(四辰劍)은 용을 상징하는 주술 목적의 벽사(邪)용 칼이다. 조선 왕실의 신령한 사진검이 경북 문경 고려왕검연구소에서 최근 다시 태어났다. 용을 뜻하는 진(辰)이 네 번 겹친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사진검(四辰劍)은 청룡의 해인 올해(甲辰年), 4월(辰月), 13일(辰日), 오전 7~9시(辰時)에 만들어졌다. 장인이 6개월 정도 작업 끝에 수만 번의 단조작업과 담금질 과정을 이겨내고 완전한 검으로 태어났다. 사진검은 1m 약간 넘는 길이에 한 면에는 벽사 글귀와 용 형상이, 반대편에는 28
포항남부경찰서(서장 시진곤) 효곡 남·여자율방범대, 대이자율방범대는 지난 16일 경북청 기동순찰대와 등과 함께 범죄예방 안심 순찰을 실시했다.
NH농협 상주시지부(지부장 김필자)는 지난 16일 사벌국면 일원에서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범농협 영농지원 발대식을 가졌다.
대구 수성구는 지난 16일 각종 감염병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수성구자원봉사센터∼들안길네거리∼황금네거리 구간에서 감염병 예방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지난 16일 역사관에서 반도체 분야 일자리 창출 및 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케어웰솔루션스(주)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북부사업소가 지난 16일 대구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창성씨앤엘 김종률 대표는 최근 김천시에 고향사랑기부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청송경찰서(서장 문용호)는 지난 16일 3층 대회의실에서 지역치안발전 구축을 위한 경찰발전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재)옥포케이비원장학회는 최근 대구 달성군 옥포읍행정복지센터에서 임원과 장학생 및 학부모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 관내 대학생 17명에게 3천22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김정도 이사장은 “2024년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을 축하드리며, 장학생들이 옥포읍을 대표하는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경북협회 포항시지회(회장 공지웅)는 17일 포항시산림조합 야외공연장에서 회원, 활동지원사, 보호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척수장애인 어울림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어울림 체육대회는 9개 종목의 체육경기와 레크레이션, 경품추첨으로 포항시 지회 회원과 함께한 모든 사람들이 화합과 건강을 증진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시 남구(구청장 정해천)는 17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북지부 포항남구지회와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소통간담회에는 정해천 남구청장과 김현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북지부 포항남구지회회장, 협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내 공인중개사들로부터 부동산 경기 하락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주요 현안 문제를 민·관이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