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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11일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2.00%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한은은 작년 3월부터 13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한은은 이날 오전 정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3월 기준금리에 대해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5.25%였던 기준금리를 2008년 10월부터 매달 내려 작년 2월에는 2.00%까지 낮췄다. 그 이후에는 기준금리를 바꾸지 않았다. 한은은 이날 금통위 회의 직후 내놓은 통화정책방향 자료에서 “국내경기는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일부 국가의 과다 채무 문제 등으로 향후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은 남아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금융
등록일 2010.03.11
게재일 201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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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사들의 회원 유치 경쟁으로 카드 발급 수가 1억장을 넘은 가운데 1년 이상 사용하지 않는 휴면카드가 급증해 3천만장에 이르고 있다. 카드사들의 연체율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순이익도 늘어났다. 금융감독원은 작년 말 현재 카드 발급 수는 1억699만장으로 1년 사이에 11.2%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제활동인구 1인당 4.4장의 카드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휴면카드는 3천62만장으로 1년 전보다 19.1% 늘어나 전체 카드 발급 증가율을 웃돌았다. 전체 카드의 10장 중 3장은 장롱 속에 있는 셈이다. 카드 회원은 7천795만명으로 6.0% 증가한 데 비해 휴면회원은 1천807만명으로 18.0%가 늘어났다. 지난해 전업 카드사의 순이익은 1조8천643억원으로 전년보다 12
금융
등록일 2010.03.11
게재일 201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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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등 순수 저축성예금 금리가 잔액기준으로 4개월째 연 3%대를 유지하면서 소비자물가와의 격차가 1%포인트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16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은행 예금을 통해 얻는 실질 이자수입이 거의 제로 수준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예금은행이 제공하는 순수 저축성예금에 대한 금리(가중평균)는 잔액기준으로 지난 1월에 연 3.91%로 집계돼 전월인 작년 12월의 3.85%에 비해 약간 올라갔으나 4개월 연속 3%대에 머물렀다. 작년 10월에는 3.92%, 11월에는 3.87%였다. 지난 1월의 순수 저축성 예금금리는 1년 전인 작년 1월의 5.60%보다는 1.69%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순수 저축성 예금금리는 잔액기준으로 지난해 9월까지 4~
금융
등록일 2010.03.09
게재일 201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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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저금리 기조에도 불구하고 대출이 크게 늘어 가계의 이자비용 부담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가구의 월평균 이자비용은 명목 기준 6만6천981원으로 전년보다 3.1% 증가했다. 소득 증가율(1.5%)의 배를 넘었다. 연도별 이자비용은 2003년 4만3천799원, 2004년 4만6천104원, 2005년 4만8천177원, 2006년 4만9천961원, 2007년 5만4천497원, 2008년 6만4천939원 등 꾸준히 증가했다. 작년 이자비용은 6년 전보다 52.9%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이자비용을 연간으로 계산하면 80만3천772원이다. 여기에다 통계청 추계가구(1천228만가구)를 적용하면 전체 가구의 이자비용은 9조8천703억2천16만원으로 10조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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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3.04
게재일 201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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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2월 일반회사채와 금융회사채 등 회사채 총 발행액이 9조2천845억원으로 전달의 6조7천836억원보다 36.8% 급증했다고 4일 밝혔다. 총 발행액에서 상환액을 뺀 순발행은 1조5천28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일반 회사채 발행액은 4조6천552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8조3천657억원보다는 44.4% 줄었지만, 전달의 3조5천302억원에 비해서는 31.9% 증가했다. 일반 회사채 순발행액은 1조3천206억원을 기록해 2008년 11월부터 16개월 연속 순발행 행진을 이어갔다. 종류별 일반 회사채 발행 규모는 무보증사채 4조800억원, 자산유동화채 3천923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 1천389억원, 전환사채 426억원, 옵션부사채 14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일반 회사채와 별도로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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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3.04
게재일 201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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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은 지역의 젊은 세대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갈 기회를 마련하고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제1기 대학생 홍보대사`를 선발한다고 3일 밝혔다. `제1기 대학생 홍보대사`신청 대상자는 대구·경북지역 대학교 2, 3학년 재학생으로 대구은행 홈페이지(www.dgb.co.kr)에 있는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8일까지 e-mail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최종 20여명을 선발할 계획으로 서류전형 및 면접 결과는 대구은행 홈페이지에 게재하며 최종합격자는 3월22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된 대학생 홍보대사들은 4월에 발대식을 한 이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실시할 계획으로 대구은행 브랜드가치 대외홍보, 지역사회공헌활동 전개, 홍보관련
금융
등록일 2010.03.03
게재일 201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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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16일 총액한도대출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이런 내용의 업무현황 자료를 언론에 배포하면서 17일 열리는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이 자료에서 “금융위기 대응과정에서 확대 공급된 유동성의 환수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금융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충액한도대출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대출 운용방식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총액한도대출은 한은이 한도 내에서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지원실적에 연계해 시장 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시중은행에 자금을 배정해 주는 제도다. 한은은 2008년 10월 총액한도대출 한도를 6조5천억 원에서 9조 원으로 늘린 데 이어 작년 3월 1조 원을 추가 확대했다. 기준금리에 대해 한은은 “당분간 경기회복세 지속에 도움이 되는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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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2.16
게재일 201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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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명의 대출모집인이 1개 금융회사에서만 일하도록 하는 1사 전속 제도가 도입된다. 각 금융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자격시험을 통과한 사람만 대출모집인으로 활동할 수 있고, 금지사항을 위반한 모집인은 2년간 영업을 할 수 없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출모집인 제도 모범규준`을 마련해 올해 4월부터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출모집인에는 금융회사와 업무위탁계약을 체결해 대출상품 소개 및 상담, 관련 서류 전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개인 대출상담사와 대출상담사들이 모여 설립한 대출모집법인이 있다. 과장·허위광고, 불법 전단지 배포, 불법수수료 요구, 고객에 대한 금전대여, 다단계 모집 등 부당영업 행위도 금지하고, 대출모집인이 금융회사 종합 고객 데이터베이스(DB)에 접근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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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2.16
게재일 201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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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금리체계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기준금리가 잔액기준은 4.11%, 신규 취급액 기준은 3.88%로 각각 확정됐다. 16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이날 오후 3시 홈페이지를 통해 코픽스 기준금리를 처음 공시했다. 연합회는 매달 15일(공휴일인 경우 익영업일) 오후 3시에 홈페이지(www.kfb.or.kr)를 통해 코픽스를 공시할 예정이다. 은행들은 코픽스 기준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17일부터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연합뉴스
금융
등록일 2010.02.16
게재일 201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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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앞두고 포항 등 경북동해안지역에 발행된 화폐는 지난해보다 18.1%가 증가한 725억원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11일 발표한 `2010년 설 전 경북동해안지역 화폐발행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2일동안 포항과 경주, 영덕, 울진, 울릉 등 경북동해안지역에 발행한 화폐는 약 72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발행된 614억원보다 111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총발행액중에서는 1만원권이 45.7%, 5만원권이 45.2%를 차지했다. 한국은행 포항본부 관계자는 “올해 설 전 화폐발행량이 증가한 것은 2009년 초 크게 부진했던 경기가 2009년 하반기 들어 어느 정도 개선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이번 화폐발행의 특징으로는 대신 고액권인 5만원권의 등장으로 인해 1만
금융
등록일 2010.02.11
게재일 201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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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유통되는 5만원권이 2억장을 돌파하면서 전체 지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천원권을 앞질렀다. 발행 잔액으로 따지면 10조원을 넘어섰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5만원권은 2억1천200만장 풀렸다. 이는 시중에 유통되는 지폐 총 40억1천만장의 약 5.3%에 해당한다. 5만원권이 전체 지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억장 풀린 5천원권(5.0%)을 앞질렀다. 1만원권이 22억1천500만장(55.2%)으로 여전히 가장 비중이 높았고 1천원권이 11억9천만장(29.7%)으로 그다음이었다. 특히 전체 지폐 장수는 지난해 12월 말보다 2.74% 줄었지만 유독 5만원권 지폐만 7.07% 늘어났다. 지폐 발행은 현금 수요가 많은 추석 이후 급증했다가 다시 줄어들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정남
금융
등록일 2010.02.11
게재일 201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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