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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29일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의 자진사퇴에 대해 확연히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안형환 한나라당 대변인은 “김 후보자의 사퇴를 그의 고뇌어린 선택으로 이해한다”면서 “총리의 공백으로 국정운영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변인은 또 “이명박 정부의 집권후반기 국정운영기조인 `친서민 중도실용`을 강화해 국민 곁으로 더욱 다가가는 실천적인 국정운영을 펼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신재민, 이재훈 장관 후보자의 사퇴와 관련해서도 안 대변인은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한 고심어린 결단으로 평가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더욱 엄격한 인사 검증 기준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배은희 대변인은
국회ㆍ정당
등록일 2010.08.29
게재일 201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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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전 국무총리 후보자가 29일 총리직 사퇴 회견을 한 뒤 트위터에 글을 통해 “비는 내리고 어머니는 시집간다”라는 미묘한 소회를 남겨 주목된다. 김 전 후보자의 트위터 글은 마오쩌둥(毛澤東) 어록에 나오는 `天要下雨, 娘要嫁人, 由他去(천요하우, 낭요가인, 유타거)`를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마오쩌둥이 한때 자신의 후계자로 지명했던 린바오(林彪)가 쿠데타 모의 발각으로 소련으로 도망쳤다는 보고를 받았을 때 했던 말로 알려져있다. “하늘에서 비를 내리려고 하면 막을 방법이 없고, 홀어머니가 시집을 가겠다고 하면 자식으로서 말릴 수 없다. 갈테면 가라”라는 뜻으로, 어쩔 수 없는 상황을 강조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일반적으로는 `방법이 없다`는 의미로 통용된다. 이로 미뤄볼 때 김 전 후
국회ㆍ정당
등록일 2010.08.29
게재일 201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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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6일 “참여정부 때 장관 인사 청문회를 도입한 이래 청문회를 하고 임명도 되기 전에 낙마한 예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무총리는 국회에서 표결로 인준하는 것이지만 장관은 다르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8·8 개각에서 지명된 총리 후보자, 장관·청장 내정자에 대해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일부 의혹이 제기됐음에도 불구하고 청와대가 임명을 그대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이 관계자는 “지난 정부에서는 한나라당이 거대 야당이었는데도 양해를 모두 해줘 대통령이 임명을 다했다”면서 “참여정부 때는 인사청문회를 거쳐 다 임명을 했는데 (야당이) 지금 와서 발목을 잡으려고 하면 되겠느냐”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국회ㆍ정당
등록일 2010.08.26
게재일 201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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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전 당원이 봉사활동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26일,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확대 당직자회의에서 당의 3대 활동지표로 현장 중심, 낮은 자세, 전 당원의 봉사활동 등을 내세웠다. 안 대표는 이날 “이명박 정부가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당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당직자 여러분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이어 “당부하고 싶은 것은 현장 중심으로 일하고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욱 희생하고 국민 앞에 겸손하며 낮은 자세로 일하고, 200만 당원 전체가 국민을 위한 봉사단체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것”이라며 “당이 서민속으로 들어가겠다고 천명한 만큼 서민과 함께 하고 나눔의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당 기구별 내실있는 봉사활동을 검토해달라”
국회ㆍ정당
등록일 2010.08.26
게재일 201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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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와 이주호 교육부장관,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가 25일 야당의 반발 속에 한나라당 단독으로 채택됐다. 민주당은 이에 반발, 김태호 총리 후보자를 포함해 직무 부적격 후보자들에 대한 사퇴촉구 결의대회를 갖기로 하는 등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을 정해 논란이 예상된다. 이로써 청문보고서가 채택된 내정자는 전날 여야 합의에 따라 보고서 채택이 이뤄진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 내정자 등 모두 5명으로 늘어났다. /연합뉴스
국회ㆍ정당
등록일 2010.08.25
게재일 2010-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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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집권 전반기 동안 지구 12바퀴를 돌며 정상외교에 힘쓴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 집권 반환점(25일)을 맞아 이 대통령의 국내외 행사 참석건수와 이동거리, 경제·사회 지표의 변화 등을 담은 `통계로 본 이명박 정부 2년`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년6개월 동안 모두 1천902건의 국내외 행사에 참석, 하루 평균 2회의 행사를 소화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동거리로 환산하면 47만5천133㎞로, 지구 한 바퀴를 4만㎞로 계산했을 때 전반기에만 12바퀴를 돈 셈이다. 국내로 치면 매일 서울에서 부산까지 간 뒤, 대구로 다시 올라올 수 있는 거리다. 방문 국가는 28개국, 해외출장횟수는 22회에 달한다. 미국과 중국, 러시아,일본 등 한반도 주변 강
국회ㆍ정당
등록일 2010.08.24
게재일 201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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