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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서는 10일 시가 1억원 상당의 가짜 휘발유를 제조·판매한 이모(38)씨 등 3명과 원료를 공급한 탁모(65)씨 등 4명을 석유 및 유사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해 8월말부터 경주시 안강읍 대동리에 1천500여㎡ 규모의 공장을 임대한 후 대형 탱크로리, 가짜 휘발유를 제조하는 설비를 갖추고 메탄올과 솔벤트, 톨루엔 등을 혼합하는 방법으로 유사휘발유 6만6천ℓ를 제조해 포항과 대구, 경주 등지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경주/윤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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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1.10
게재일 201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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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 이상 유명호텔 음식점들의 원산지 허위표시 사례가 일반음식점에 비해 4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품관원)은 지난달 12일부터 30일까지 18일간 전국의 1급 이상 유명호텔 음식점 493곳에 대해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대구 1곳 등 전국 23곳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일반음식점 단속비율(21만3천710개 조사·위반건수 2천353건) 1.1%에 비해 3.6%p나 증가한 수준이다. 농관원은 현재 이들 위반업소 중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업체 13곳의 관련자에 대해 형사입건을 위한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원산지 미표시 업체 10곳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위반유형별로는 헝가리 등 수입산 삼겹살을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한 경우가 6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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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1.09
게재일 201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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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오후 5시5분께 영천시 청통면 애련리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돼지 280여마리와 돈사 내부 180㎡ 등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4천6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3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영천/기인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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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1.09
게재일 201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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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56) 예천군수가 지난해 치러진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6일 건축자재 생산업체로부터 1천만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및 정치자금법 위반)로 이 군수와 이 군수에게 돈을 건넨 혐의로 지역 건축자재 생산업자 A씨(5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군수는 지난해 5월6일 오전 10시께 자신이 이사로 재직하고 있는 모 신협 이사장실에서 건축자재업자 A씨로부터 “당선되면 관급자재를 납품할 수 있게 도와달라”는 부탁과 함께 1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선거를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당선이 유력한 이 군수에게 접근해 청탁과 함께 돈을 건냈으나, 지금까지 실제로 자재를 납품하지는 않은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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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1.06
게재일 2011-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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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혼 관계에 있던 동거녀가 자신의 친구와 바람이 난데 격분해 살해하고 사체와 함께 생활하면서 또다시 시신을 훼손하는 등 엽기적인 살인행각을 벌인 30대가 사건 5개월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서부경찰서는 4일 이 같은 짓을 저지른 혐의(살인 등)로 중국집배달원 A씨(30)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4년께 B씨(25·여)와 만나 동거하면서 딸(3)을 낳았다. 그러나 A씨는 상습적으로 B씨를 폭행했고, B씨는 A씨의 폭력에 시달리다 A씨의 친구 C씨와 동거에 들어갔다. A씨와 C씨는 음식 배달을 하며 서로 알고 있던 사이였고, 자신의 동거녀가 내연남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A씨는 지난해 7월21일 오전 3시께 B씨를 찾아가 말다툼을 벌이다 목졸라 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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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1.04
게재일 201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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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차량을 훔쳐 농촌마을을 돌아다니며 상습적으로 농산물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주경찰서는 4일 이 같은 짓을 저지른 혐의(절도)로 안모(26·경기 부천)씨와 권모(23·포항)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 초부터 12월말까지 경주와 구미 등지 농촌마을을 돌며 28차례에 걸쳐 농가에 있던 벼 415포대(시가 2천1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에쿠스 등 고급 승용차 3대를 훔쳐 범행 당시 번갈아 이용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경주/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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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1.04
게재일 201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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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에 대규모 `눈 폭탄`이 내린 3일과 4일 교통사망사고 등 각종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만성질환자 등 응급환자들도 갑작스런 눈에 도로가 마비되면서 병원을 가지 못해 119구조대에 도움을 청하는 등 긴박한 상황이 연출됐다. 4일 오후 3시25분께 포항시 북구 여남동 한 단독주택의 지붕이 쌓인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붕괴해 송모(21·여)씨와 엄모(17·여)양이 20여분 동안 집안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인근 주민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오후 3시45분께 무사히 구조됐다. 환여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노후된 주택에 폭설이 내리면서 많은 양의 눈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해 무너지게 된 것 같다”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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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1.04
게재일 201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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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친형과 재산싸움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법조브로커와 짜고 문서를 위조하고 부동산을 편취한 파렴치범이 구속됐다. 3일 대구지검 형사1부(유상범 부장검사)는 위임장과 등기필증분실각서 등을 위조해 어머니의 부동산을 편취한 혐의(변호사법위반 및 사기)로 A씨와 문서 위조를 도운 법조브로커 B씨를 구속기소했다. 또 위조한 문서의 공증을 위해 A씨의 어머니를 닮은 교회 신도를 소개하는 등 적극적으로 범행에 가담한 경북지역 모 교회 C목사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말 친구인 법조 브로커 B씨와 짜고 자신의 어머니 명의 위임장과 등기필증분실각서를 위조한 뒤 이를 공증 받아 5억원 상당의 어머니 소유 부동산을 증여받은 것처럼 꾸며 소유권이전등기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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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1.03
게재일 201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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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9시30분께 구미시 임수동 LG실트론 2공장에서 천장 보강 공사를 하던 작업 인부 7명이 자재를 운반하던 중 4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건설업체 인부 임모(34)씨를 비롯한 7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장 확장 공사에 투입된 인부들이 패널을 운반하던 중 고공에 설치된 이동로가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자재와 함께 추락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구미/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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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1.03
게재일 201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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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연휴동안 사건사고가 속출했다. 2일 오전 11시15분께 영주시 영주동 한 보험회사 대리점 사무실에서 사무실 관리인 A씨(58)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지인 B씨(62)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조사에서 B씨는 “청첩장을 전하기 위해 사무실에 들렀는데 A씨가 피를 흘리며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목 부위에 흉기에 찔린 흔적이 있는 점을 토대로 타살로 추정하고, A씨의 행적 및 주변 인물에 대한 탐문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1일 오후 2시30분께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리 한 주택에서 이모(52·여)씨가 남편(51)과 함께 식빵을 먹다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이씨가 평소 고혈압 등을 앓으면서 치아가 모두 빠진 상태에서 빵을 먹었다는 유족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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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1.02
게재일 2011-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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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업체를 해코지하려는 한 빵집 주인의 어설픈 사기극이 결국 실패로 끝났지만, 제빵 업계는 쑥대밭이 됐다. 식빵에 밤 대신 쥐가 박힌 혐오스러운 사진을 본 국민이 빵 구매를 꺼리는 바람에 업계 1위를 다투는 두 제빵 브랜드는 물론 소규모 동네 빵집들도 연말 성수기에 막대한 피해를 본 것이다. 빵에 대한 시민의 불안과 거부감이 진정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의 여파는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업계의 피해가 심각했던 것은 ‘쥐식빵’ 사건이 크리스마스 직전에 불거졌기 때문이다. 23일부터 성탄절까지 사흘 동안 한 해 케이크 판매량의 30%정도가 팔려 업계에서 ‘1년 농사를 마무리하는 때’에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1차 피해는 ‘쥐식빵’을 만들어 팔았다는 오해를 받은 파리바게뜨다. 이 사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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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2.31
게재일 201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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