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머지않아 다가올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윤그룹이 여러 갈래로 갈라지면서 분화되고 있다. 이같은 친윤그룹의 분화현상은 지난 19일 치러진 원내대표 경선에서 숫자로 확인됐다. 당내 기반이 전무한 것으로 알려진 호남 출신 재선의 이용호 의원이 42표를 획득, 친윤 핵심인 권성동 의원이 후임 원내대표로 밀었던 5선 주호영 의원에 19표 차이로 패배하는 ‘선
정부와 국민의힘이 국정 현안에 대한 실무조율을 위해 ‘실무당정협의체’를 꾸려 현안이 되고 있는 법안 등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0일 국민의힘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하고 나서 기자들과 만나 “주 원내대표와 ‘고위 당정은 있는데 실무자 당정 모임이 없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좀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고, 그래서 실무당정회의팀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수석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도 그런 의견을 줘서 주 원내대표와 그런 이야기를 한 뒤 실무당정협의체를 만들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이 수석은 또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19일 대구·경북(TK) 출신 5선의 주호영(62) 의원이 선출되면서 산적한 당내외 혼란상을 극복하고 정상 궤도로 돌아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주 원내대표는 대선 승리 직후 선출된 권성동 원내대표가 당 내홍 책임을 지고 5개월여 만에 사퇴하는 우여곡절 끝에 2년4개월여 만에 당의 안정이란 과제를 안고 ‘재등판’하게 됐다.우선 이준석 전 대표 측과의 법정 공방이 최대 리스크다. 당장 오는 28일 이 전 대표가 법원에 제기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직무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리가 열린다. 국민의힘 당 윤리
국민의힘이 19일 5선의 주호영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함에 따라 향후 여야가 강 대 강 대치국면 또는 협치국면, 어느쪽으로 정국이 흘러갈지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일단 여의도 정치권에서는 두 원내대표 모두 합리적 성품을 갖춘 경륜 있는 정치인으로 파국에 이르지는 않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예상이 나온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정기국회에 여야 모두 폭발력이 강한 현안들이 줄줄이 걸려있어 여야가 강 대 강 대치국면으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적지않다.우선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협
국민의힘은 19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태양광비리진상규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주요 국정과제였던 태양광 사업 비리에 대한 특위를 구성한 것은 전 정권 시절 진행된 주요 사업 비위 의혹에 대해 철저히 파헤치겠다는 뜻이어서 정치권에 적지않은 파란이 예상된다.국민의힘 박정하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특위 위원장은 재선의 박성중 의원이 맡고 이날부터 바로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 중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5선의 주호영(대구 수성갑) 의원이 선출됐다.주 신임 원내대표는 19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투표에 참여한 의원 106명 중 61명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양자 대결을 벌인 재선의 이용호 의원은 42표를 얻어 분루를 삼켰다.국민의힘 '첫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주호영 의원은 대구·경북(TK) 지역 5선의 최다선 의원이다. 그는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바른정당·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등 원내 요직을 두루 역임해 '경륜 있는 협상가'라는 평을 받는다.그는 이명박 정부 초대 특임장관을 거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 경선이 19일 5선의 주호영 의원과 재선의 이용호 의원 간 2파전으로 치러진다. 일부 친윤(친윤석열)계 지지를 받는 주 의원이 2020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를 지낸 데 이어 또 다시 원내대표에 도전한 가운데 출마가 거론되던 다른 중진의원들이 출마의 뜻을 모두 접었다. 이 때문에 집권여당의 새 원내사령탑 선출이 사실상 경선 형식을 빌린 ‘추대’가 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유력하다.그러나 당 일각에선 여전히 주 의원을 추대하는 모양새에 대해 부정적인 기류가 있고, ‘윤심’을 놓고도 해석이 분분해 대세
국회는 이번주 대정부질문을 시작으로 정기국회 일정을 시작한다.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노란봉투법과 양곡관리법 등 핵심 쟁점 법안을 둘러싼 여야 갈등이 고조되고 있어 어느해보다 뜨거운 공방이 펼쳐질 전망이다.더불어민주당은 민생 관련 쟁점 법안에 대한 단독 처리를 벼르고 있고, 여당인 국민의힘은 ‘대통령 거부권’ 카드를 꺼내들며 한치의 양보도 할 수 없다는 태도다. 여기에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을 둘러싼 각종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여야간 대치는 더욱 날카로워지고 있다. 야권이 크게 문제삼은 영빈관 신축 문제와 관련해서도
한국수력원자력이 월성 1호기 조기 폐쇄와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에 7천200억여원의 보전 비용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국민의힘 권명호 의원이 산업부에서 제출받은 ‘한수원 월성 1호기 비용 보전 신청서’에 따르면 한수원은 6월 산업부에 7천277억4천600만원의 월성 1호기 보전비용을 신청했다.이 비용에는 올해까지 계속운전 승인을 받기 위해 투입한 설비투자 비용과 물품구매 비용, 유지 비용 등이 포함됐다. 보전 비용은 전기요금의 3.7%를 떼어 적립하는 전력산업기반기금에서 지출된다.산업부는 한수원 신청이 들어와 사실관계를 파악
오는 28일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 체제에 대한 ‘직무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앞둔 이준석 전 대표가 “국민의힘이 제명 시나리오를 가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에 또 순방하신다고 하는데 그사이에 뭔가를 (국민의힘 지도부 등이) 꾸미고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선출이 15일 재선 이용호 의원의 출마선언으로 합의추대가 아닌 경선 방식으로 치러지게 됐다. 일부 친윤계 초·재선 의원들 사이에서 부상했던 ‘주호영 합의추대’시나리오가 불발되면서 5선의 주호영 의원이 경선에 합류하며 원내대표 재수에 도전할지가 전체 판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재선의 국민의힘 이용호(전북 남원·임실·순창)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다시 그 인물, 다시 그 구도를 확실하게 벗어버리고 계파를 파괴하고 선수를 파괴하고 지역구도를 타파해 새로운 모습으로 당을 탈바꿈시켜야 한다”며 원내대표
국민의힘이 오는 19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함에 따라 앞으로 닷새동안 열띤 경선 레이스가 펼쳐질 전망이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14일 오전 첫 회의에서 원내대표 및 당 국회 운영위원장선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가 선관위원장을 맡고, 양금희·박형수·한무경·박대수·윤두현·전봉민 등 원내부대표 6명이 선관위원으로 참여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인‘정진석호(號)’가 14일 첫 회의를 열고, 원내대표 경선 일정 등을 확정했다. 그러나 이준석 전 대표가 새 비대위원장·비대위를 대상으로 제기한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판단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 어떤 풍파를 만나게 될지는 미지수다.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국회에서 첫 회의를 주재하며 “임무는 자명하다. 국정운영의 두 엔진 중 하나인 집권당을 정상화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튼실하게 뒷받침해야 하는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비대위는 첫 회의를 열고 새 조직부총장·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인‘정진석호(號)’가 14일 첫 회의를 열고, 원내대표 경선 일정 등을 확정했다. 그러나 이준석 전 대표가 새 비대위원장·비대위를 대상으로 제기한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판단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 어떤 풍파를 만나게 될지는 미지수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국회에서 첫 회의를 주재하며 “임무는 자명하다. 국정운영의 두 엔진 중 하나인 집권당을 정상화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튼실하게 뒷받침해야 하는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이날 비대위는 첫 회의를 열고 새 조직부총장·
오는 19일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앞두고 당내에선 물밑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새 원내대표의 임기와 선출 방식 등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데다 당내에선 주호영 의원을 합의추대 하는 방안과 모든 후보들이 경쟁하는 경선론으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우선 초·재선 친윤(친윤석열)그룹들은 최다선이자 1차 비대위원장으로 낙점됐던 주 의원을 원내대표로 추대해야
국민의힘은 13일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위원 인선안을 발표하고, 상임전국위에서 비대위원 임명을 의결함으로써 본격적인 당 수습 및 재정비에 나섰다.이날 발표된 ‘정진석 비대위’ 인선을 보면 정 비대위원장이 공언한 대로 지역 안배와 함께 원외 인사의 비중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지명직 비대위원 6명은 원내 김상훈(대구)·정점식(경남)·전주혜(광주), 원외 김종혁(경기)·김행(서울)·김병민(서울) 등으로, 출신 지역을 고루 배분하면서 원내와 원외 인사가 각각 3명씩 동수를 이룬 모양새다.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은 현재 당 혁신위 대
국민의힘이 정진석 비대위체제로 새로 출범하면서 당권주자들이 일제히 전당대회 준비에 나서고 있다. 그간 당 대표의 당권정지에 이어 출범한‘주호영 비대위’가 법원에 의해 제동에 걸리면서 잠시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던 당권 경쟁이 추석을 지나자 본격적으로 불붙을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원내에서는 일찌감치 당권 도전 의사를 드러낸 김기현·안철수 의원이 일단 선제공세를 펴고있는 형세다. 두 의원은 21대 하반기 국회 개원과 함께 공부 모임과 토론회를 잇달아 열고 행사 때마다 의원 수십 명을 모으며 세를 과시하는 등 당권 경쟁을 뜨겁게 달구고 있
정부가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으로 제한된 검찰 수사 권한을 복원하는 내용의 정부 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해 추후 정치권에서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하에 국무회의를 열고 ‘검사의 수사 개시 범죄 범위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른바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복구)‘으로 불리는 이 개정안에서는 검찰이 직접 수사할 수 있는 부패범죄와 경제범죄의 범위를 성격에 따라 재분류하고 명확하게 규정함으로써 수사할 수 있는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또
정부가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으로 제한된 검찰 수사 권한을 복원하는 내용의 정부 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해 추후 정치권에서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하에 국무회의를 열고 ‘검사의 수사 개시 범죄 범위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른바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국민의힘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출범할 ‘새 비상대책위원회’체제 수장으로 5선의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내정했다.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7일 “차기 비대위원장으로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모시기로 의원총회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에 새로운 비대위장 후보 물색할 당시에 제일 처음 떠오른 인물이 정진석이었다”며 “제가 세 번이나 방에 찾아가서 설득했고, 정 부의장이 마지막에 승낙해주셨다”고 말했다.당초 민주당 출신 ‘호남 중진의원’인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