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위 장주영 요즘 운전을 하다보면 언제 부터인가 편리해 보이지만 위험해 보이는 개인형 이동수단(PM)이 부쩍 눈에 많이 띈다. PM은 외발 전동휠, 두발 전동휠, 전동퀵보드, 전동스쿠터 등 전기를 동력으로 움직이는 1인용 이동수단을 말한다. 어릴적 시골에서 자라 흔한 버스도 없이 매일 걸어서 등하교를 해야 했던 나는 이런 종류의 이동수단을 상상 하곤 했었는데, 막상 교통 분야에서 근무를 하다 보니 편리함 이면의 위험함이 더 눈에 들어 온다. 전국적으로 전동킥보드 사용자는 2019년 4월 3만7천여 명에서 202
보이스피싱 유혹에 누구는 속고 누구는 안 속고의 문제가 아니다. 몰라서 속는 것은 절대 아니다. 지능화된 범죄 수법에 노인, 학생, 지식인 등 누구든 당할 수 있는 것이 현실이다.보이스피싱의 피해는 지난해까지 전국적으로 19만9천여 건이 발생해 피해액이 2조원이 넘고, 피해 사례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포항남부경찰서의 경우도 피해가 지난 2017년 178건(피해액 20억원)이 발생한데 이어 이듬해는 252건(25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9월까지 200건(30억원)이 발생했다.포남서는 금융기관 등과 연계해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을 했
일선 지구대와 파출소의 현장업무 중 가장 힘든 게 만취상태에서 벌어지는 주취폭력 행위, 공무집행 방해, 관공서에서의 주취 소란, 난동행위 등이다. 특히 여름철 폭염으로 인해 업무가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일선 경찰관서에서는 술과 연관된 일명 `주폭` 범죄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경찰업무는 112신고에 대한 신속한 출동과 순찰을 통한 범죄의 예방까지 그 범위가 상당히 포괄적인데 각각의 업무들이 상호 연결돼 작용하기 때문에 자칫 한 부분이라도 놓치게 된다면 그 피해는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주취소란 난동 행위로 발생하는 경찰력의 낭비와 공권력의 무력화가 경찰관 사기 저하 및 국민에게 돌아가는 치안 서비스의 저하로 이어진다는 것은 큰 문제다. 경찰관직무집행법에는 주취자에 대한 직접적인 강제조치는 불가
한반도 전역이 30℃가 넘는 불볕더위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울릉도는 육지보다 평균 3~4℃ 낮은 기온으로 국내 어느 관광지보다 천혜의 비경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수많은 인파가 몰리고 성범죄에 노출되는 등 안타까운 일도 발생할 수 있다. 울릉도에 근무하는 경찰로서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경관과 추억만 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하지만 불편한 일로 울릉도에서의 추억이 아픈 기억으로 남지 않을까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다. 손꼽아 기다려온 여름휴가가 한순간의 성범죄 때문에 평생 아픔으로 기억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울릉경찰서에서는 성범죄 예방 홍보와 단속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울릉군청과 합동으로 공용화장실 등의 몰카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또 각종 CCTV의 사각지대가 없는지
지난해에 우리 아이의 초등학교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매니페스토(가족공약) 운동`을 했다. 가족 구성원들끼리 한 달 동안 자신이 지킬 약속을 스스로 정하고 그 약속을 실천해 부모는 자녀에게 모범을 보이고 아이는 매니페스토를 몸과 마음에 새기자는 운동이었다. 한 달에 한 번씩 가족회의를 해 다음 달의 매니페스토를 정하고 또 그달의 약속이 얼마나 잘 지켜졌는지 서로 평가해 활동 기록지를 작성하고 학교에 제출하는 과제였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너무 거창한 공약을 내걸어서 제대로 실천을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 `매일 1시간씩 책을 읽겠습니다`, `컴퓨터를 한 달 동안 절대 하지 않겠습니다` 이런 공약들은 며칠이 되지 못해 헛공약이 되고 말았던 적도 있었다. 그렇게 두어 달을 하더니만 그
매년 2월 초에서 중순까지는 각급 학교마다 졸업식으로 시끌벅적하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40여 명의 학생들이 2시간 동안 속옷차림으로 뛰어다니거나, 여중생 10여 명이 온몸에 밀가루를 묻히고 스타킹이 찢어진 채 거리를 활보하는 등의 이른바 `알몸졸업식 뒤풀이` 탓에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이 문제가 학교생활에 억눌린 학생들의 단순한 일탈행위가 아니라 조직적인 학교폭력과 연관되어 있다는 증거가 포착되기도 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몇몇 학생들의 특성상 강압·엽기적 졸업식 뒤풀이가 또 다시 재현될까 우려스럽다. 강압·엽기적 졸업식 뒤풀이 예방을 위해서는 이 같은 전력이 있거나 학교폭력 위험이 큰 학교부터 예방활동을 철저히 하고, 학교에서 사전요청이 있으면 졸업식 당일 지역사회와 협조해 정문
날씨가 추워지면서 난방을 위한 전기매트와 난로 등을 사용하는 빈도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늘어난 겨울철 난방용 기기 사용만큼이나 화재 발생 건수도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전열기기 안전사고는 2011년 259건에서 2012년 310건, 2013년 333건, 2014년 464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고, 최근 5년간 발생한 안전사고도 총 1천366건에 이른다. 이에 난방기구별 사용법을 알려주고자 한다. 먼저, 콘센트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자. 콘센트는 사용 전 주변에 화재를 일으킬만한 물건을 정리하고 플러그를 콘센트에 완전히 접촉시켜야 한다. 멀티콘센트에 많은 플러그가 꽂혀 있으면 온도가 70℃나 상승해 전선이 타버릴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둘째, 전기장판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전기장판이 빨리 달아오르라고
청량한 바람을 느끼기 좋은 계절 가을이 깊어 가고 있다. 얼마 전 시원한 바람을 맞기에 제격인 것 같아 아이들을 태우고 도로로 나섰다. 얼마 가지 않아 신호대기를 하는데 뒷좌석에 있던 큰아이가 `아빠 담배냄새~`라며 짜증을 냈다. 이내 내 코끝을 스치는 담배연기. 주변을 둘러보니 앞 차량 운전석 밖으로 나온 손에는 담배가 쥐어져 있었고, 출발과 함께 담배꽁초를 도로에 던지고 출발해버렸다. 비흡연자들에게 담배연기는 곤혹스럽고 불쾌하기 짝이 없다. 담배 연기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비흡연자들에게 간접흡연은 폭력행위나 다름없다. 더군다나 내 차에 남기기 싫은 담배꽁초를 도로에 던지는 행위는 자신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행동이다. 차량마다 담뱃불을 끄는 재떨이가 있는데 왜 도로에 던지는 것일
선관위가 늘상 선거만 치르는 건 아니다. 선거 후 긴 비선거철을 지난다. 이 시기 선관위는 직원 자질향상 교육으로 기초체력을 다지고 민주시민교육 등으로 공명선거의 기반을 조성한다. 어떤 날은 팟캐스트를 청취하다 자료제출 요구에 대한 피감기관의 소극적 태도로 골머리를 앓는 국회의원 보좌관의 하소연을 듣게 됐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화가 치밀었다. 그런데 분노의 시간이 조금 흐른 뒤에 내가 `피감기관 직원 입장이라고 생각해보니`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졌다. 겪어봐서 알고 겪어보지 않고도 알게 하는 동병상련의 위력이다. 조합장 보궐선거를 치르고 있다. 필자는 안내·예방을 전제로 하여 위법행위를 감시·단속하는 지도 업무를 맡고 있다. 이번 선거가 전 조합장의 기부행위 때문에 치러지는 탓에 후보자, 조
선택의 순간은 늘 어렵다. 더 좋은 것을 선택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어렵기도 하고 선택의 가지 수가 많아 결정하기 힘들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순간순간들의 선택이 모여 현재의 우리를 만든다. 그렇기에 선택의 연속이 곧 우리의 삶이라 할 수 있다. 선택의 중요성을 역사를 통해 생각해보자. 아일랜드의 첫 여성 대통령인 메리 로빈슨을 아는가? 1990년에 대통령으로 당선 되었을 때 국정은 절망적인 상황이었다. 만성적인 경제난과 노사간 갈등을 비롯해 실업률은 17%에 달했고, 이에 수많은 아일랜드인이 조국을 등졌다. 메리 로빈슨은 이런 아일랜드를 바꾸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그 결과 그녀의 임기동안 국민소득은 3만 달러를 넘어섰다. 평균 경제성장률도 9.9%에 달했다. 임기를 마칠 당시 그녀의 지지율은 무려
경찰청에 따르면 농산물 절도는 9~10월에 가장 많이 일어난다고 한다. 하루아침에 농산물을 잃어버리고 눈물로 하소연하는 일들이 자주 발생하곤 한다. 모 지역 근무 시 고령의 부부가 고추농사를 지어 창고에 1천여근(당시 1천만원 상당)을 넣어두고 평소와 같이 잠을 자고 일어나니 모두 없어져 버렸다. 또, 한 과수원에는 수확을 하기 위해 사과박스까지 가져다 놓았는데 달밤에 훔쳐가 버려 현장에 출동한 적도 있었다. 그 집에는 트럭도 있고 트랙터 등 농기계도 많이 있었는데 창고 앞에 트럭으로 문만 막아놓아도 도난당할 일이 없었는데, 노부부는 생각조차 못했다며 눈물을 흘리고 안타까워했다. 최근 들어 고추, 참깨, 콩, 사과 등 농산물이 줄줄이 수확되고 있다. 경찰은 농민들이 뜨거운 태양 아래서 땀 흘려 생산한 농산물
최근 광주광역시에서 4살 아이가 섭씨 35도가 넘는 유치원 통학버스 안에서 8시간 가까이 방치돼 의식불명에 빠지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 통학버스는 내부가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짙은 썬팅 처리가 되어 있었다고 한다. 규정대로만 썬팅이 되었더라도 도움을 요청하는 아이를 지나가는 누군가가 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흔히 창유리 표면에 필름을 부착하여 빛의 투과량을 줄이는 것을 썬팅(sunting)이라고 한다. 그러나 정확한 영어 표현은 `색을 입히다`의 틴트(tint)와 창문(window)을 합친 윈도틴팅(windowtinting)이다. 도로교통법 제49조 제1항 제3호에 따르면 자동차의 앞면 창유리와 운전석 좌우 옆면 창유리의 가시광선 투과율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보다 낮아 교통안전
4월은 여러모로 변화의 계절이다. 겨울의 테를 벗고 꽃으로 치장하는 아름다운 계절임과 동시에 그에 따른 각종 축제들, 청명, 식목일 등 행사도 많다. 무엇보다 지난 13일 치러진 20대 국회의원 선거로 더욱 변화의 바람이 거셌다. 하지만, 가장 관심 받아야 하고 4월을 누려야 할 이들은 제외되고 있어 안타깝기 그지없다. 4월 셋째 수요일인 4월 20일은 바로`제36회 장애인의 날`이다. 물론 과거보다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은 많이 줄었다지만 여전히 장애인 고용 현실의 벽은 높은 게 사실이다. 우리나라는 장애인을 상시 근로자 가운데 2.7% 이상 고용하도록 하는 고용의무제가 법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 법을 지키지 않으면 장애인고용부담금을 낸다. 그런데 그 이행률은 50%밖에 되지 않는다. 특히 중소기업보다
나의 열 살, 2002년 그 해는 붉은 악마들로 가득 차 있었다. 도시의 곳곳에는 기쁨의 환호성과 붉은 물결이 언제나 아른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무렵 군인 몇 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그게 내가 알던 전부였다. 막연히 통일이 되어 군대가 없어지길 바라는 초등학생. 군복을 입고 총을 든 내 모습을 생각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리고 그것이 지금의 나의 모습이 되었다. 의무경찰로 복무 중인 내가 연평해전이라는 영화를 통해 다시 받아들이게 된 2002년. 그 해는 내가 알던 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그들은 월드컵 승리의 기쁨과 환희 대신 눈앞에서 빗발치는 총알들과 누구의 것인지 모를 흘러내리는 붉은 핏물을 바라보며 어린 살과 피부를 비집고 들어가 여문 근육 속에 박힌 탄환과 함께 두려움과 고통, 공포 같은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각종 경조사 소식을 종종 접하게 된다. 주변에선 경조사비 때문에 부담을 갖는 사람들을 많이 본다. 특히 퇴직 후 넉넉지 않은 생활비로 소일하는 몇몇 지인들은 경조사를 하나하나 챙긴다는 것이 큰 부담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실제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경조사 비용을 포함한 가구당 `이전지출`이 지난해 처음으로 감소했다. 경기침체가 길어지면서 지갑을 닫으려는 심리가 결혼이나 사망 등 경조사에도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결혼과 사망 등 경조사 건수가 최근 13년 이래 가장 많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불황에 따른 소비 위축이 `경조비 최소화` 풍토에도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다. 최근 나를 당황스럽게 한 사건이 있었다. 그 사건의 주인공은 다름
곧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온다. 일상의 싫증을 해소하고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그러나 자칫 방심하다보면 즐거워야 할 시간들이 예기치 않은 사고들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한다. 소방방재청 안전사고 관련 사망자 통계를 보면 최근 3년간 물놀이사고 366명, 자연재해 40명, 산불 20명으로서 자연재해나 산불로 사망하는 것보다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로 사망하는 인명피해가 상당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물놀이 안전사고는 대부분이 위험지역 안전표시를 위반하거나 진입통제 또는 수영금지구역에서의 물놀이를 하다 발생하는 것으로써 안전수칙과 대처요령을 숙지하고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 물놀이때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음주나 식사 후 수영하지 말고 긴장이 풀
1980년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2011년까지 27만여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이는 평균 매일 12명이 사망한 것과 같다. 교통사고는 자동차 증가추세에 따라 꾸준히 증가해 오고 있다.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생명과 신체에 피해를 당하고 있다는 사실에 교통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안타깝기 그지없다. 특히 뺑소니 사고로 인한 피해는 너무나 크다. 경찰로서도 뺑소니범을 검거하기 위해 전담 수사팀을 운용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아쉽게도 검거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사고 현장에 CCTV나 목격자가 있는 경우 범인 검거에 큰 도움이 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수사는 난관에 봉착할 수밖에 없다. 이때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 차량용 블랙박스이다. 최근 자동차 블랙박스 영상을 증거자료로 활용해 목격자
국회에서는 최근 112허위 신고자 등에 6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과료에 처하도록 하는 `경범죄처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기존에도 공공기관에 장난 전화를 걸면 형법상 공무집행방해죄나 경범죄처벌법이 적용됐지만 이번에 벌금액이 10만원에서 상한액을 6배 높인 것을 주목해야 한다. 기존에도 공공기관에 장난전화를 걸면 형법상 공무집행방해죄나 경범죄처벌법이 적용됐지만 공무집행방해죄의 경우 정식 재판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시일이 오래 걸려 단순한 사안일 경우 경범죄처벌법으로 적용한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경범죄상 최대 벌금액이 10만원 이하여서 이번에 벌금 상한액을 6배 높인 것이다. 경찰에서는 지난해 전국을 뒤흔든 `수원 살인사건`이후 112지령실과 상황실을 통합 운영하고 24시간 긴급출동태세를 강화하면
이번 주부터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폭우 등 비가 내리는 날이 많을 것이라고 한다. 도로교통법에는 빗길 운행 시 규정 속도보다 20퍼센트 정도 감속운행하게 명시되어 있지만 잘 지켜지고 있지 않은 것 같다. 도로교통법에 비가 오는 날 감속운행토록 규정되어 있는 것은 맑은 날 보다 사고의 위험이 높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수막현상에 의한 사고는 대형 사고로 이어 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망된다. 수막현상이란 물에 젖은 노면을 고속으로 달릴 때 타이어가 노면과 접촉하지 않아 조종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호우 등으로 노면에 물이 있을 때 자동차가 저 중속으로 주행하는 한, 타이어 밑의 물은 튀어 없어지므로 타이어와 노면과의 접촉은 유지된다. 그러나 어느 정도 이상 속도가 되면 타이어와 노면 사이의 물이
오늘날 휴대전화가 보편화됨에 따라 화재 인명구조, 긴급환자 교통사고 등 각종 재해재난 발생시 사고현장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하여 신고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사고발생 지역이 소방서와 원거리인 경우 우리 소방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는 자세한 현장상황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사고현장으로 먼저 소방대를 출동시킨 후 신고자와 연락을 취해 현장상황을 판단할 수 밖에 없다. 119 신고자는 간단하게 화재 사고발생 신고만 하고 수화기를 놓은 경우가 있으며, 사고내용을 자세하게 설명을 하지 않고 끊어 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서 119 신고요령은 인명피해 사항, 사고의 종류, 사고 규모, 현재의 상황, 신고자의 성명과 전화번호를 알려줘야 출동 중 현장상황 파악 및 신속한 대비를 할 수 있다. 사고의 대·소 또는 종류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