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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왜 울산처럼 다양한 산업을 유치하지 못했을까? 글로벌 경기 악화로 침체된 철강경기가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일각에서 이 같은 지적이 자주 제기되곤 한다. 철강일변도의 포항은 철강업이 내리막을 타면 모든 연관업종도 덩달아 곤두박질친다. 하지만 같은 공업도시인 울산은 조금 다르다. 최근 조선경기가 침체되자 자동차나 석유화학이 이를 커버해 주고 있다. 도시산업구조가 그만큼 다양화 돼 있다는 얘기다. 어느 한 업종이 무너진다 해도 다른 업종이 이를 메우는 산업포토폴리오를 갖추고 있는 것이다. 포항이 산업재편을 할 때 울산을 벤치마킹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울산, 차·조선 등 4대산업 함께 키워 경쟁력 탄탄 포항도 신소재·바이오·에너지 등 유치 서둘러야 □포
기획ㆍ특집
등록일 2013.08.13
게재일 201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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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도시 포항은 포스코로 대변된다. 하지만 포항은 영일만을 끼고 있는 풍부한 해양관광도시로 더 유명하다. 포항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과메기`와 `죽도시장`이다. 그 다음으로는 `포항물회`, `호미곶`, `영일대해수욕장`등이 떠오른다. 또 여름철 피서객들로 넘쳐나는 월포·칠포·구룡포 등의 해수욕장도 명소로 꼽힌다. 포항이 갖고 있는 다양한 해양관광자원 인프라를 잘 활용하면 나폴리와 같은 세계적인 해양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 10월 개통 포항운하·크루즈 연계, 투자 유치땐 한국판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못될 이유 없어 □투자자 끌어들일 여건 만들어야 해양관광 전문가들은 포항이 갖고 있는 해양관광자원을 잘 지켜나가면서 조화롭게 다각화시켜야 한다고 지적한다. 포항시와
기획ㆍ특집
등록일 2013.08.07
게재일 201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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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포스코`라는 글로벌 기업과 철강공단업체를 주축으로 한 철강업종을 기반으로 발전해 온 도시다. 그러나 국제적인 철강경기 위축 등으로 포스코를 비롯한 철강업체들 역시 긴축 경영으로 돌아섰고, 지역 경제도 덩달아 위기를 맞고 있다. 이 같은 위기가 지속된다면 포항도 미국의 철강도시 피츠버그나 공업도시 시애틀의 전철을 밟을 수밖에 없다. 방사광가속기 등 인프라 탄탄해도 소통 부재 비영리 민간단체 구성, 정보공유·협업 구축을 □첨단과학 인프라 연계·활용 시급 포항이 앞으로 주력해야 할 분야가 바로 첨단과학시설 활용이다. 포항은 그 어느 도시보다도 첨단과학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포항에는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첨단과학연구소와 시설들이 산재해 있다. 세계적인 연구 중심 대학 포
기획ㆍ특집
등록일 2013.08.06
게재일 201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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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미국 성장을 주도했던 피츠버그, 디트로이트, 클리브랜드의 공통점은 한때 잘나갔던 철강 산업 중심지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들 도시들은 철강산업 기반이 무너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희망이 보이지 않던 도시, 피츠버그는 1970년대`산업구조 재편`이라는 특단의 대책을 내놓는다. 그리고 수십 년이 흐른 지금, 피츠버그는 철강산업 대신 교육, 바이오의학, 컴퓨터공학 등의 산업이 차례로 들어서면서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가 됐다. 피츠버그 변신에서 주목할 점은 `대학의 역할론`이다. 전국에서 몰려든 인재들 졸업만 하면 `脫포항` 쏟아지는 연구성과 실현할 공간·투자 있어야 피츠버그에서 변화를 이끌 성장동력으로 대학을 선택한 것은 시 당국이었다. 피츠버그시는 대학의 교육과 연구 인프라에 예산
기획ㆍ특집
등록일 2013.08.05
게재일 2013-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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