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딘버러 칼튼 힐의 풍경 에딘버러 로열마일 거리로 지나가다가 `칼튼 힐`로 가는 안내표지가 있는 골목으로 들어섰다. 계단을 따라 20분정도 오르니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좋은 언덕이 나타났다. 넓은 잔디동산으로 된 `칼튼 힐`이다. 그리스 신전같이 생긴 몇개의 큰 기둥 석조물이 서있고 주변에 2, 3개의 기념탑이 있으며 옛날에 쓰다 남은 대포도 놓여 있었다. 긴 의자들도 군데군데 있어 쉼터 공원같이 평화로워 보였다. 건너편에는 에딘버러성이 있고 멀리 북해와 시가지가 아름답게 펼쳐져 있었다. 잔디동산 `칼튼 힐`에선 에딘버러성과 북해가 한눈에 코끝 닳아 반질반질한 `충견 보비동상`서 행운도 기원 □ 칼튼 힐의 유적들 아테네 파르테논 신전같이 생긴 건축
□ 영국 런던서 스코틀랜드로 이동 런던공항에서 출발해 에딘버러 공항에 도착한 것은 밤 10시경. 가족 여섯 명이 10개의 무거운 짐을 메고 들며 비행기, 버스, 택시를 번갈아 타고 내렸다. 숙소에 이르니 자정이 넘었고 모두가 지쳐 있었다. 런던에서 북쪽으로 온 탓인지 싸늘한 날씨때문에 6월 하순인데도 한국의 이른 초겨울 날씨 같았다. 영국과 맞선 `저항의 요새` 긍지 가득 해리포터 집필지 `빨간 카페` 발목잡아 □ 랜드 마크 `에딘버러 성(城)` 이튿날 에딘버러시 언덕 위에 우뚝 서있는 에딘버러성에 올랐다. 케슬록이란 바위산 위에 요새처럼 생긴 성으로 가파른 성벽이 삼면을 둘러싸고 있는 철통같은 성이다. 스코틀랜드 왕가가 이곳에 들어와 잉글랜드에
런던타워 육중한 건물들엔 왕족간 `피의 숙청` 역사가… 원형 돔 세인트 폴 대성당 세계 두번째로 큰 규모 자랑 한국전 전사자 추모비도 있어 □템즈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유구한 역사의 런던시내도 구경거리가 많지만 유람선을 타고 템즈강을 따라 가는 물길도 좋은 관광코스다. 맑은 물은 아니지만 유속이 빠르며 더운 날씨에 강을 가르는 바람이 시원해서 좋다. 강물 따라 신(新) 시가지인 토크랜드의 신식 고층건물도 구경하고 무엇보다 런던의 주요 건물인 국회의사당, 빅벤, 기타 강변 조형물들이 좋은 경치를 이루며 눈앞에 전개되기 때문이다. □템즈강의 `타워 브리지` 1894년에 건립된 이 다리는 영국 최고의 트레이드 마크이다. 템즈강을 가로 질러 우뚝 서있는 모
1675년 찰스2세가 건립 1884년 세계표준시 선포 1937년 개관 해양박물관 수집품 250만점 모아 놓아 □세계표준시의 원점 런던의 `커티샥` 전철역에 내려 근처에 있는 그리니치 공원으로 향했다. 넓은 잔디밭에서 맑은 날씨에 아이들이 가족들과 함께 여기저기 놀고 있다. 공원언덕에 있는 이 천문대의 정식명칭은 `영국 왕립 그리니치 천문대(Royal observatory greenwich)`이다. 세계표준시(標準時)인 GMT(Greenwich mean time)가 이 시계에 의해 정해졌으며, 그 시계가 지름 약 1.5m의 크기로 천문대 출입문 우측 기둥에 붙어있다. 그리고 시계 바로 뒤에는 큰 고목이 우람차게 서 있어 오랜 세월 그 자취와 권위를 증명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영국 특유 고풍적 색감에 중세영화 촬영지로 각광 1·2차 세계대전 상흔 간직 자발적 모금으로 자연 지켜 □ 뛰어난 자연풍경 가진 마을 런던에서 특급버스로 2시간 반 정도 가면 가장 영국적인 전원 마을이 나온다. 여러 개의 아름다운 마을이 모여 있는 코츠월드다. 이 말은 원래 `옥스포드 부근의 구릉지대`란 뜻인데 지금은 예쁜 전원 풍경과 고풍, 전통이 담겨있는 아름다운 마을의 통칭으로 불리고 있다. 영국 은퇴자들이 가장 살고 싶은 곳이라고 한다. 주로 석회암으로 지어진 집들과 돌담이 특유의 고풍적인 색상과 자연스런 모습으로 이어져있다. 영국 중세시대의 영화촬영지로 많이 이용되고 있고, 세계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가는 곳이다. □ 이런 곳에 한
지난 6월 중순 2개월간 유럽지역 자유투어를 위해 인천공항을 떠났다. 우리 부부와 딸 내외, 그의 초등학생 두 아들을 포함해 가족 총 6명이 함께 이동했다. 그에 따른 짐가방도 6~7개가 되니 큰 짐이었다. 영국, 스코트랜드와 아이스랜드를 거쳐 동·서유럽권과 스페인, 포르투칼 그리고 크로아티아등이 주요 여행 대상 지역이었다. 마침 국내 메르스 발병으로 인해 유럽국가의 입국절차가 쉽지 않을 것 같아 망설이기도 했다. 그러나 우린 떠났고 이튿날 영국 히드로 공항은 한국인에게 전혀 관심이 없었다. 영화 `해리포터` 촬영지엔 관람객들로 인산인해 레드클리프 카메라 도서관 역시 인기촬영지로 유명세 ◇ 옥스포드의 도시풍경 옥스포드는 시가지가 온통 대학건물로 형성된 학생들의 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