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신고·정화여고 국가대표 10여명 배출 장권옥 감독, 미국서 인정 안톤 오노 지도 중·고때 딴 도시 전학간 특출한 인재도 상당수 대구출신 빙상인 중에는 국가대표를 거친 쟁쟁한 인물이 많다. 특히 대구 경신고와 정화여고는 대구 경북 빙상의 메카라고 할 만큼 쇼트트랙 국가대표를 10여명이나 배출한 명문으로 전국에서도 명성이 자자하다. 경신고 출신으로는 현재 러시아 국가대표팀을 맡고 있는 장권옥(45)감독, 미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전재수(43)감독, 영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전재목(37) 감독, 올해 제25회 동계유니버시아드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출전한 김성일(20·단국대) 선수, 민용(30)선수, 스피드스케이팅을 하다 최근 은퇴한 정선현씨 등 6명이 유명하다. 장권옥 감독은 미국 쇼트트랙 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치를 계기로 한국의 동계스포츠를 키우는 일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한국은 그동안 쇼트트랙 강국으로만 통해 오다가 작년 밴쿠버올림픽에서 김연아가 피겨여왕으로 탄생했고 스피드 스케이팅에서도 금메달을 휩쓸어 빙상강국으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동계스포츠의 양대 축인 스키와 썰매에서는 세계 무대에서 입상한 선수가 없는 등 열악하다. 이 지역 또한 대구의 쇼트트랙, 경북의 컬링을 제외하고는 스타급 선수를 배출한 종목이 없고 인프라도 변변찮다. 지역 동계스포츠 스타 발굴과 인프라 구축, 학교팀 및 실업팀 창단 등 종목 활성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빙상의 메카 대구·경북 = 대구·경북 빙상인들은 겨울철 대구 수성못과 동촌 등을 훈련장으로 활용하며 빙상종목의 맥을 이어왔다. 인
2018년 강원도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걸 계기로 대구·경북의 동계스포츠 수준을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동계 종목 학교 교기 육성과 빙상 환경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지역 빙상계에 따르면 대구의 경우 현재 동계 종목을 교기로 정한 학교는 고교 3개, 중학교 3개, 초교 8개 등 13개교에 지나지 않는다. 시설도 열악해 대구 경우 학생 선수들이 빙상연습을 할 수 있는 곳은 대구실내빙상장 단 한 곳 뿐이다. 또 이 대구 유일의 실내빙상장 경우에도 동호인들과 학교체육 등으로 인해 쇼트트랙과 스피트스케이팅 선수들이 연습할 여유를 빼앗기고 있다. 게다가 시설 노후화로 실내가 춥고 빙질 유지가 잘 되지 않는 열악한 상태에 처해 있다. 경북 경우 전체 972개 초중고교 중 빙상·스키 등 동계스포
국내 컬링의 본고장 의성 동계 스포츠의 꽃 피운다 2018 평창 올림픽 유치로 경북 동계스포츠도 새 도약의 계기를 맞으면서, 국내 동계스포츠 지존의 자리를 지키며 세계적인 경쟁력까지 갖춘 경북 의성의 컬링을 세계화 실현의 돌파구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국내유일 전용구장 국제경쟁력 갖춰 지역팀 동계체전 전종목 석권 기염 `국제대회 유치` 관광상품으로 개발 빙판 위의 체스로 불리는 컬링은 올림픽, 아시안게임, 유니버시아드 등의 정식종목이다.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50여개 국이 세계컬링연맹에 가입해 있고 특히 유럽과 북미에서 동계스포츠의 꽃을 불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우리나라에는 1994년에 도입됐고 경북에는 1995년 본격 시작된 뒤 국내 컬링의 맹주 역할을 맡았
의성여고 선수 6명 주니어 국가대표로 맹활약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 소식이 전해진 7일 의성군 의성읍 의성컬링센터에서는 미래의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꿈꾸는 어린 선수들이 훈련에 여념이 없었다. 더운 바깥 날씨와 다른 영하의 경기장이지만 선수들 이마엔 구슬땀이 맺혀 있었다. 의성여고 2년 김경애양은 “평창올림픽 개최 소식을 듣는 순간 몸에 전율이 왔다”며 “열심히 해 국가대표가 돼 메달을 따고 싶다”고 했다. 의성여고에는 현재 8명의 선수가 있으며 이 중 6명은 주니어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을 정도로 수준급이다. 특히 김경애 선수는 대회에 나갔다 하면 최우수 선수로 뽑힐 만큼 발군의 실력을 갖춘 유망주다. 의성여중 2학년 때 주위 권유로 시작했다가 3년 만에 국가대표 에이스를 노릴 만큼 큰
국토해양부가 강원도의 철도·도로망을 정비해 2018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한 평창을 측면지원한다. 국토해양부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원주~강릉간 복선 전철, 인천~평창을 잇는 고속열차 개통, 올림픽 주경기장으로 직접 연결되는 인터체인지 신설 등의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원주~강릉을 30분에 오갈 수 있는 복선 전철은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말 착공된다. 원주~강릉 복선전철은 최고속도 250㎞/h로 달리는 고속화열차가 투입돼 원주와 강릉간 거리 113㎞를 반 시간 거리로 좁힌다. 이 전철이 개통되면 강원 내륙권과 동해안권 간 교통.물류망에 큰 혁신이 예상된다. 인천공항에서 평창을 직접 잇는 KTX도 원주~강릉 복선전철이 개통과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는 국내 관광업계에 엄청난 특수(特需)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림픽 기간 한국을 찾을 각국 선수단과 보도진, 관광객으로 인해 발생하는 항공·숙박·관광 수요는 물론 그로 인한 전후방 파급효과와 아시아 관광 허브로서의 위상 제고, 한반도 평화정착 기여 등의 부수효과까지 감안하면 올림픽 유치로 인한 유무형의 특수 효과는 훨씬 클 전망이다. 산업연구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따른 총생산액 유발효과는 약 20조4천973억원으로 추정되며 23만여명의 고용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로 인한 관광산업의 생산유발효과는 6천684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2천799억원, 고용유발효과는 약 9천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평창이 선정되면서 시중은행들이 평창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평창의 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KDB 2018 평창 정기예금`을 지난 한 달간 판매한 뒤 수신기반 확보와 고객 만족, 사회봉사의 `1석3조` 효과를 봤다. 평창의 올림픽 유치와 높은 이율을 동시에 기원하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산업은행은 이번 특판을 통해 총 2천314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민영화를 앞두고 수신기반 확충이 절실한 산업은행에는 `단비`같은 존재였다. 연이율이 일반 정기예금보다 월등하게 높은 4.5%로 확정되면서 고객들도 신이 났다. 총 260억원을 특별판매해 50여 개 지점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을 올린 청담PB센터는 한걸음 더 나아가 사회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