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장에 주호영(대구 수성을·사진) 전 특임장관이 내정됐다.

한나라당은 25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연 소장에 주호영 전 특임장관을, 여성대변인에 초선의 배은희 의원을 임명했다.

판사 출신의 주호영 신임 여연소장 내정자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을 지낸 친이계 핵심 인사로 지난해 9월 특임장관으로 임명됐었다.

그동안 당직에서 소외된 대구지역 출신이라는 점과 여야 의원과 두루 두터운 교분을 쌓고 있고, 당·정·청간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점이 발탁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와 함께 당 최고위는 인재영입위원장에 장관근, 인권위원장에 성윤환, 통일위원장에 구상찬 의원을 임명하고 재정위원장에 김철수 관악을 당협위원장을, 북한인권위원장에 이은재 의원을 내정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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