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학교스포츠클럽 참여 학생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정부차원의 각종 지원 정책도 펼쳐진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는 2015년까지 학교스포츠클럽 학생 등록률 목표를 50%로 설정하고, 스포츠강사 지원과 체육재능뱅크 구축 등 다양한 정책지원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학교스포츠클럽은 체육 활동에 취미를 가진 동일학교 학생으로 구성돼 운영되는 스포츠클럽으로 7월 현재 37.9%(256만 2480명)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조한 참가율을 보이고 있는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교과부는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정규 수업과 연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방과후나 토요일에 운영되고 있는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초·중·고등학교 창의적 체험활동 이수시간으로 인정하고, 중·고등학교에서는 교양(고), 선택(중)과목으로 개설해 운영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오는 8월까지 시·도교육청에 스포츠 스타, 대학생, 지역인사 등으로 구성된 인력풀인 `체육재능뱅크`를 구성해 무료 강습 등을 추진하고 기업·체육단체 등과 협력해 체육시설 및 체육용품 기부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한편, 교과부는 2011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고3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1월10일 이후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 8개 시·도의 기숙형 고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2011전국기숙형고교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오는 9월17~18일 경남 일원에서 개최된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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