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전국대회 휩쓸어

▲ 우승 시상대에 우뚝 올라선 상지여고 산악부.
상주시 함창읍에 있는 상지여자고등학교(교장 여순금) 산악부(지도교사 김기태)는 지난 20일, 올해 첫 전국대회인 제45회 대통령배 전국등산대회 여고부에서 우승을 했다.

3년 연속 대통령기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한 상지여고 산악부는 2009년 10월에 4명의 부원으로 출발했다.

현재는 8명의 부원이 김기태 교사의 지도 아래 스포츠클라이밍과 독도법, 응급처치법, 암벽, 매듭법 등의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

나약한 요즘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 즐거운 학교생활에 필요한 건강한 청소년의 모습을 갖춰 주기 위해 시작된 이 학교의 산악부 활동은 이제 전국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고 있는데 지난 2009년 10월 이후 열린 6차례 전국대회를 모두 석권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경기, 서울, 충청, 부산의 산악 명문 고교와 경쟁을 해 장년부, 일반부는 모두 타 시도에서 우승을 했지만 남고부는 경북 구미전자고가, 여고부는 상지여고가 우승을 했다.

지난 19일~20일, 양일간 인천광역시 소래산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95개 팀 285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금메달, 상장, 부상이 수여됐으며 `2012 유럽 국제 청소년 산악 캠프'와 `2013년 청소년 오지 탐사대'에 참가할 수 있는 우선권이 부여된다.

상주/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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