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가정회복운동` 박차

【상주】 학교폭력과 청소년 자살 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는 이 같은 문제의 출발점이 가정에 있다 보고 `가정회복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9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정회복운동`의 확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사회단체회원 15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했다.

이날 `가정회복운동` 교육은 대구지역 모 중학교 학생의 자살사건 이후에 추진하고 있는 학교폭력예방과 근절을 위한 다양한 대책 중의 하나로 이뤄졌다.

교육내용은 가정회복운동 취지 설명과 더불어 거창대학교 평생교육원의 외래교수인 박기원씨가 `성공하는 자녀, 행복한 자녀`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박 교수는 “지금도 학교폭력은 끊이지 않고 있으며 맞벌이 부부의 증가, 부모의 이혼, 인터넷의 발달 등으로 청소년들의 성장환경이 급변하면서 청소년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했다.

김웅진 상주시 여성청소년팀장은 “청소년 문제는 학교보다는 가정에서부터 접근해야 하며 청소년들이 가정에서 가족의 사랑과 관심 속에 올바르게 양육될 때 비로소 가정과 사회의 희망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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