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최초 출근·점심시간 피아노연주회 열어
시립교향악단·합창단 초청 공연도 선보일 예정

▲ 포항시립합창단 반주자인 김영화씨가 피아노 독주를 하고 있다.

모두가 바삐 움직이는 출근시간, 포항시청 어딘가에서 피아노 선율이 들려왔다. 이 피아노 소리는 포항시청 로비 한 가운데서 시작되고 있었다.

포항시는 이번에 대구은행으로부터 기증받은 피아노 연주를 통해 직원들은 점심시간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고, 시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그랜드 피아노의 선율이 흐르는 시청 휴게공간을 조성했다.

따라서 5일 시청 로비에서는 다소리세오녀 합창단의 `감사는 행복의 시작이에요`, `젊은 그대`, `아! 대한민국`, 김영화 씨의 피아노 독주, 대구은행 레이디클럽의 `내가 만일, 아름다운 세상`, `영일만 친구` 등의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졌다.

앞으로 포항시청의 피아노 연주는 출근시간인 오전 8시50분부터 9시까지는 시청 직원이, 낮 12시부터 1시까지는 재능기부 자원봉사자들이 맡게 된다. 또 피아노 연주 외에도 클래식 기타, 트럼펫과의 협주, 전문가 초청 특별연주회, 포항시립교향악단·합창단 초청의 `찾아가는 음악회`등의 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한편 피아노 연주 등의 재능기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자치행정과 공직신문화담당 054-270-2352~3로 문의하면 된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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