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추구하는 `행복도시포항` 실현의 일환으로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감사운동에 포항의 문화예술인들이 적극 참여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지난 8일 오후 6시 (사)한국예총포항지회 산하 단체장들은 포항예총 사무국에서 지부장 연석회의를 통해 감사워크숍의 적극 참여를 결정했다. 감사와 긍정의 문화정착이 필요한 시점에 문화예술인들이 힘 보태기에 나섰다.

붙들려 있는가 싶다가도 다시 흘러가버리는 게 감사의 마음이다. 머무는 것과 떠나는 것 사이를 굳게 이어주는 것은 꾸준하고 끈기 있는 실천일 것이다. 우리는 희망과 절망의 교차점을 통과 하면서 가장 진정성 있는 삶을 살아간다. 나눔과 움켜쥠, 배려와 소유, 소통과 상생, 나와 타인 그 모든 경계에 감사의 꽃이 활짝 핀다면 더욱더 행복한 포항이 되리라 믿는다.

포항시에서 범시민 운동으로 벌이는 감사운동의 긍정적 효과는 다른 지역의 지자체와 기관단체에서도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들었다. 감사에는 반대말 없다. 반대말이 굳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세상 모든 것에 감사하라는 것일 것이다.

/김말화 시민기자

    김말화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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