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추가발생 없어

포항시는 지난달 12일 경주 안강 양돈농가의 구제역 발생으로 폐쇄했던 기계가축시장을 12일 재개장했다.

기계가축시장은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휴장한 지 30일만인 지난 11일부터 문을 열었다.

포항시 진원대 축산과장은 “전국적으로 확산하던 구제역이 진정 국면이고, 경북지역에서는 마지막 부분매몰 농장이 소재한 경주 안강지역에서 더 이상 추가 발생이 없었다”며 “출하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재개장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지역의 유일한 가축시장인 기계가축시장은 5일장으로 열리며, 매월 1일과 6일은 일반가축을, 11일과 21일은 송아지를 경매하며 한 해 평균 2천160마리의 소가 중개방식으로 거래되고 있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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