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기자협회·언론노조
본지를 비롯해 대구경북기자협회 14개 소속사 전체 명의의 성명에는 “민 구의원은 개인정보유출과 명예훼손, 모욕 등의 피해를 입은 기자들에게 사죄하고 스스로 구의원직을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며 “민주당 대구시당과 대구 서구의회는 민부기 구의원에 대해 즉각 윤리위원회 회부을 거쳐 제명을 포함한 징계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제시했다.
또 “민 구의원은 주민의 선택을 받은 기초의원으로서 자신에 대한 비판 기사가 보도됐다는 이유로 집요하게 기자들을 비난하고 막말을 일삼는 행태에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민 구의원의 행태는 자신을 선택한 주민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행태이자 선출직 기초의원으로서의 자질에 심각한 결함을 드러냈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