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10조6천548억원 확정
도교육청은 4조4천57억 승인

경북도의 2021년 예산이 전년보다 1조193억원(10.6%) 증가한 10조6천548억원으로 확정됐다.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병준)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경북도지사와 경상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1년도 세입·세출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하고 수정의결했다.

제출된 2021년도 당초예산안 규모는 경북도가 10조 6천548억원으로 전년도 당초예산 9조6천355억원보다 1조193억원(10.6%) 증가했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9조3천320억원으로 전년도보다 8천870억원(10.5%), 특별회계는 1조3천228억원으로 1천323억원(11.1%)이 늘어났다.

경북도교육청은 4조4천57억원으로 전년도 당초 예산 4조5천761억원보다 1천704억원(△3.7%)이 감소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경북도소관 일반회계 세출부문에서 35건, 53억원을 삭감한 후, 삭감한 전액을 내부유보금에 계상하고, 특별회계 세출부문에서는 3건, 16억 억원을 삭감 하고 내부유보금에 계상했다. 기금부문은 증감 변동이 없다.

도교육청 소관 경북도교육비특별회계는 30건, 124억원을 삭감해 전액 예비비에 증액 계상했으며, 기금부문은 증감 변동이 없다.

최병준 예결위원장(경주)은 “내년도 예산안은 코로나 극복, 지역경제 활성화와 보편적 교육복지, 우수 인재 양성 등 도민 현안 해결에 중점을 두고 편성한 만큼, 집행부에서는 차질 없는 계획수립과 사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창훈기자

    이창훈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