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기자협회 등 전국 4개 지역 기자협회가 한국 현대사의 아픔과 동행하며 새로운 미래를 꿈꾸기 위해 뭉쳤다.

대구·경북기자협회와 제주기자협회, 광주·전남기자협회, 경남·울산기자협회는 지난 25일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현대사 왜곡 방지를 위한 교육·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대구·경북, 광주·전남, 경남·울산, 제주 등 전국 4개 지역 기자협회는 현대사 왜곡과 민주화운동 폄훼 등에 공동 대응하기로 결의했다. 또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현대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가치관 확립을 위해 협력하며 공정하고 올바른 취재·보도를 위해 연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각 지역 역사적 기념일에 기자협회 회원 등을 초청해 역사 현장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 현대사 취재 과정에서의 공동 기획취재, 현지 취재지원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악의적인 허위조작 정보나 가짜뉴스 배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 실행하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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