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된 대구고·대건고·화원고는
AI와 데이터 과학 관련 인재 양성

대구시교육청은 교육부의 ‘인공지능(AI) 융합교육 중심고등학교’로 지역 고교 3곳을 선정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선정된 학교는 대구고, 대건고, 화원고 등이며 고교 단계에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인공 지능과 데이터 과학에 관련된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고에는 준비 기간인 올해 기반조성비로 1억원, 운영기간인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5천만원을 교육과정 운영비로 지원받는다. 대건고와 화원고는 지난해 준비 기간을 거쳐 올해부터 2023년까지 매년 5천만원을 교육과정 운영비로 지원받는다. 이들 3곳 학교는 인공지능과 데이터 과학의 기초가 되는 △정보 △정보 과학 △프로그래밍 △수리·통계’ 교과목 등을 3년 동안 26단위 이상 개설·운영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인공지능(AI) 융합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인공지능 관련 심화 연수를 집중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과 관련한 내용을 학교 현장의 소프트웨어 교육에 충실히 반영해 지역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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