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은 은행권 최초 비대면 실명확인 얼굴인증읕 통한 계좌개설 서비스를 6일부터 실시한다.

기존에 비대면 계좌개설 시에는 신분증을 촬영한 후 계좌 검증, 또는 비대면실명확인센터 영상통화를 통해 신분증 사진과 얼굴이 같은지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왔으나 계좌가 없는 고객이나 확인센터 운영 시간 외에는 영상통화가 불가능했다.

그러나 진위 확인을 거친 신분증 사진과 직접 촬영한 본인 얼굴에서 1만6천여개의 특징점을 비교, 검증하는 시스템인 얼굴인증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는 셀카 사진 촬영 시 사진이나 동영상이 아닌 실제 본인 얼굴임을 판별하는 라이브니스 기능이 적용되어 도용 등의 금융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해당 솔루션은 현재 중남미와 유럽 지역의 글로벌 은행 60곳에 공급 중에 있으며 1천만 사용자들이 총 10억건 이상의 얼굴인증을 통해 안정성이 검증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은행은 계좌개설에 이어 추후 전자금융가입, 보안매체 발급 등 다양한 서비스에 확대 적용하고 로그인 및 송금 등 인증서 기반의 금융거래에 얼굴인증을 도입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임성훈 은행장은 “은행권 최초 DGB대구은행이 실시하는 얼굴인증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의를 제고하게 됐다”면서 “담대한 도전을 통한 위대한 변화를 통해 기술을 선도하는 디지탈·글로벌 뱅크가 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