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성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다가 경찰의 설득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7일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밤 10시 50분께 “사는 게 너무 힘들다”며 “다리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다”는 30대 남성 A씨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통해 그가 포항시 남구 해도동에 있는 다리 위에 서 있는 것을 파악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1시간 동안 설득하고, 그가 마음을 바꿔 스스로 다리 아래로 내려오도록 만들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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