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야구대회서 우승기 품에 안아

포항중학교(교장 조성훈) 야구부가 지난 2∼5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제5회 경북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

중등 7개팀 토너먼트 경기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포항중학교는 일직중학교와의 1차전에서 20:1, 진성중학교와의 2차전에서 13:0으로 연이어 5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구미중학교와의 결승전에도 12:0의 큰 점수 차로 이기며 대회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개인상에는 대회 기간 동안 투타에서 맹활약한 김병준 선수가 최우수선수상, 주장 정광현 선수가 타격상, 황민철 선수가 우수투수상, 김민진 선수가 홈런상, 서대현 선수가 수훈상을 수상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조성훈 교장은 “코로나로 인한 열악한 훈련 상황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룬 것에 대해 축하한다”며 “앞으로 있을 대회에서도 성과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대회 자체를 즐기라”고 전했다.

한편, 포항중 야구부는 지난주에 열린 ‘2021경북소년체육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2회 연속으로 우승하며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권을 획득하게 됐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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