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법정 문화도시 첫해 사업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한 제1차 법정 문화도시 조성사업 1년 차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도시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기본 사업비 28억원에 추가 인센티브 사업비 4억원을 확보해 모두 32억원의 예산으로 올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지난 2019년 12월 청주시, 부천시, 천안시, 원주시, 서귀포시, 부산 영도구와 함께 대한민국 1차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됐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철의 도시, 문화 도시’를 주제로 시민들의 문화적 성장을 위해 시민커뮤니티 및 문화활동 공간을 새롭게 발굴해 이를 중심으로 지역의 문화자원에 기초한 장기적 관점의 다양한 실험적 사업을 펼쳤다. 긴급돌봄 서비스, 문화정책포럼, 지역 현안에 맞춘 솔루션프로젝트 등을 통한 문화안전망 구축, 문화재생활동가 양성, FROM 1115 아카이빙 구축 사업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지역의 문화예술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인문기획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문화자산에 대한 발굴과 재조명을 통해 이를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게 하는 문화콘텐츠를 기획·제작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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