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청도산딸기를 생산하는 운문팜 영농조합법인의 공선장 개장식이 15일 청도군 운문면 방지리 현지에서 열렸다.

개장식에는 이승율 청도군수, 김수태 청도군의회 의장, 운문팜 영농조합법인 일부 회원들이 참석했다.

군은 청도반시, 청도복숭아, 한재미나리에 이어 청도산딸기를 지역 농가의 고품질·고소득 대표 작목으로 지원하고 있다.

사업비 2억8천만원을 들여 냉동설비 등을 갖춘 산딸기 공선장을 설치했다.

운문팜 영농조합법인은 100여 농가가 생산한 산딸기를 대량으로 수집해 공선장에서 선별 작업과 포장을 한다.

선별·포장 과정을 거친 산딸기는 대형마트로 납품돼 중간 유통마진이 사라지고, 농가는 고소득을 올리게 된다.

이승율 군수는 “청도의 우수한 농·특산물이 브랜드 경쟁력를 갖추고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청도군은 2019년부터 산딸기 시설 재배를 위해 하우스 시설 등에 25억원을 지원했다. 이로 인해 현재 100여 농가가 32ha에서 연간 120t의 산딸기를 생산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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