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박물관(관장 박천수)이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문화품앗이 대표 프로그램’에 지역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은 문체부의 문화자원봉사 활성화 정책의 하나로, 전 국민이 문화자원봉사에 참여하고 문화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경북대 박물관은 ‘캠퍼스 문화 나눔 반경 800m-샛바람(동풍) 타고 실크로드 여행’을 주제로 청소년과 대학생 중심으로 근거리 일상생활 속 문화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실크로드 교류의 산물이라 할 수 있는 유리·황금·바람을 모티브로 한 일일 공예체험도 함께할 예정이다.

박천수 경북대박물관장은 “대학이 가진 문화공간과 자원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개방적이고 진취적인 글로벌 국가로서의 고대 신라를 통해 현대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와 공존을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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