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예산안 규모 800억 확정

[의성] 의성군은 2021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규모를 800억원으로 확정해 군 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추경으로 2021년 총 예산규모는 당초예산 5천800억원보다 800억원늘어난 6천600억원 규모가 됐다.

추경예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 농업경영체, 주민 등의 피해규모가 심각한 상황에서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3월 수립한 ‘의성형 민생살리기 종합대책’의 후속조치로 7개 분야 52개 사업에 대한 예산을 적극 반영했다.

이를 위해 우선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 예방 및 방역물품 구입 등 코로나19 극복예산을 우선 편성했다.

또 △소상공인, 농업경영체, 종교단체, 일반가구 등에 대한 생활안정자금을 의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유도하고 △노인, 장애인, 아동 등 취약계층 돌봄서비스, 신중년 경력활용 지역서비스일자리, 중소기업 청년일자리 사업,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의성사랑상품권 발행, 공익증진 직접지불제 등 민생살리기 예산을 반영했다.

김주수 군수는 “추경이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제1회 추경예산(안)은 의성군의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5월 7일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된다.

/김현묵 기자 muk456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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