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내달 21일까지 코로나19 대응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
‘사이소’ 특판전·라이브커머스 계획… ‘먹거리 장터’는 탄력 운영

지난해 열린 영양산나물축제장에서 오도창 군수가 산나물을 홍보하고 있다.
[영양] ‘제16회 영양산나물축제’가 21일부터 내달 21까지 한달간 온·오프라인 행사로 열린다.

영양산나물축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2005년 산나물축제가 시작된 이래 지난해 처음으로 취소됐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현장행사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축제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비대면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한다.

행사는 경북도 공식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에서 한달간 영양산나물 특별판매전을 이어간다.

특별 할인이벤트 진행과 할인쿠폰 지급 등 소비자에게 영양산나물과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영양산나물 실시간 판매 방송(라이브커머스)을 통해 전국 어디에서나 영양산나물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4일부터 5월 19일까지 4일과 9일 등 영양 전통시장 오일장을 활용해 산나물 상설장터를 개설하고, 대구 바로마켓 입점을 통해 광역시민에게 청정영양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알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민간 체험장을 적극 활용해 인플루언서 산나물 채취체험단을 모집, 체험에 직접 참여시키고 산나물을 활용한 먹방 등의 콘텐츠를 제작·홍보해 가족단위, 개인단위의 체험객 모객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가 1단계로 조정이 될 경우 5월 13일~15일까지 3일간 영양전통시장과 복개천 일원에서 봄 먹거리장터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오도창 군수는 “코로나19로 군민의 안전을 위해 기존처럼 대규모 현장 축제를 진행할 수는 없지만 축제의 지속이라는 중요한 의미와 더불어 산나물 판로의 확보와 성공적인 방역까지 모두 충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