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항로 중 거리가 가장 짧은 울진 후포~울릉도 사동항(156km)(독도) 간을 운항하는 여객선 씨플라워호가 23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여객선사인 ㈜제이에이치페리에 따르면 겨울철 선박 정기점검과 코로나19 여파로 휴항했던 씨플라워호(총톤수 388t 승객정원 443명)가 오는 23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운항시각은 후포출발(일요일 제외) 매일 오전 8시, 울릉도출발 매일 오후 4시30분, 일요일은 후포출발 오전 7시·오후 2시, 울릉도출발 오전 10시30분·오후 5시30분 2차례다. 독도 운항시각은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1시50분이다.

현재 이 구간은 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여객선 중 가장 짧은 시간대인 2시30분대 운항하고 있다. 따라서 포항~울릉도 간(217km)보다 거리가 짧아 약 1시간 이상 단축된다.

특히 선사인 (주)제이에이치폐리는 울릉도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해 포항~후포 간 무료 정기셔틀버스 운행에 이어 올해부터 대구~후포 간 무료 정기셔틀버스를 추가로 운행, 이용객을 위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씨플라워호가 운항함에 따라 시간 단축으로 인한 뱃멀미 해소 울진, 영덕 관광지에 접근성을 높이는 등 경북 동부와 울릉도의 관광산업발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씨플라워호 운항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예약 문의는 제이에이치페리 홈페이지(www.jhferry.com) 또는 전화(1644-9605)로 하면 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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