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치유원 7월까지
해군장병 800명 대상
산림치유서비스 제공

창원시 진해구 해군기지사령부 인근 숲길에서 해군장병들이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국립산림치유원 제공
[영주]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잠수함 승조원 등 해군 장병 800명을 대상으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해군 장병들의 코로나 우울 극복을 위해 7월말까지 총 20회에 걸쳐 진행된다.

국립산림치유원은 이동이 어려운 군 특성을 고려해 군 부대를 찾아가는 산림치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산림치유 주요 프로그램은 해먹체험을 통해 신체 활력을 증진하고 심리적 안정을 돕는 숲속 피크닉과 탄력밴드의 탄성을 이용한 스트레칭으로 신체 근력을 강화시키는 탄력 운동 등이다.

또 산림치유와 함께 소도구를 이용한 영상 콘텐츠 및 면역력 강화에 좋은 비타민D, 반려 식물, 아로마 방향제 등이 담긴 셀프치유꾸러미를 통해 일상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건강한 치유 활동이 제공된다.

김종연 국립산림치유원장은 “바다에서 근무하는 해군 잠수함 승조원과 군무원이 숲에서 신체적 피로회복과 정신적 긴장을 풀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찾아가는 산림치유와 같은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모든 국민이 산림치유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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