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5시 16분께 문경시 문경읍 고요리에서 지난 20일 진화된 산불이 재발화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소방인력 57명과 장비 7대, 산불진화헬기 1대를 긴급 투입해 진화 중이다.

한편 지난 20일 오후 7시 2분께 문경시 문경읍 고요리 야산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불은 임야 등을 태우고 오후 9시 15분께 진화됐다.

산림당국과 문경시는 산불전문진화대 등 인력 50여명과 장비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이 난 곳은 급경사 등으로 접근이 힘들어 진화가 늦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헬기는 이륙이 불가능해 투입되지 못했다.

산림당국 등은 산 중턱에 있는 야영장 모노레일 용접 작업 중 불씨가 튀어 산불이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하고 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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