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률 96.9%… 큰 부작용 없어
2차 접종은 내달 6일부터 시작

코로나19 백신 접종. /청송군 제공
[청송] 청송군은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화이자 1차 백신 접종을 22일 완료했다.

군에 따르면 화이자 1차 백신 접종 대상자는 만 75세 이상 어르신 4천464명 가운데 접종에 동의한 3천890명이다.

이 가운데 3천772명(96.9%)이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접종을 마쳤다.

접종 대상자 가운데 9명은 근육통, 발열 등 이상 반응을 보였으나 이후 심각한 부작용으로 이어진 사례는 없었다.

군 측은 “당초 접종에 동의했지만, 지병 등을 이유로 백신을 맞지 않은 어르신들을 제외하고는 1차 대상자 모두가 접종했다”고 말했다.

앞서 군은 어르신들의 안전한 백신 접종을 위해 이달 초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사전교육과 모의훈련 등을 진행했다.

또 예방접종센터를 오가는 마을별 전세버스를 운행하고 어르신들이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공무원들이 1대 1로 전담 안내를 했다.

관내 농·축협, 여성단체협의회 등도 매일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 부축, 질서유지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군은 다음 달 6일부터 2차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윤경희 군수는 “접종에 응한 주민과 현장에서 노력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백신 예방접종센터 운영과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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