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한국 피아노의 신성’으로 부상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원재연(33) 피아노 리사이틀이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원재연은 알프레드 브렌델 등 ‘전설적인’ 피아니스트를 배출한 부조니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2017년 준우승 및 청중상을 차지한 연주자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당 타이 손이 ‘제일 높은 피아니스틱 프로페셔널리즘에 다다르는 재능을 천부적으로 타고났다’고 극찬한 사연도 잘 알려져 있다. 원재연은 이번 공연에서 ‘환상’을 주제로 베토벤, 리스트, 슈만의 작품을 들려준다.

원재연은 “각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음악적 특성을 살린 환상곡들을 그만의 색채와 해석으로 만날 수 있는 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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