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공무원 24명 선발·육성
‘등불기획단’ 2기 출범식 개최

[안동] 안동시가 ‘다이나믹 100년 등불기획단’ 2기 출범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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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청 등불기획단은 유연한 사고로 무장한 젊은 공무원들이 주축이 돼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참신한 시책을 개발하기 위해 운영되는 전문기획단 양성 프로그램이다.

급변하는 시대에 관료적 사고를 깨지 않고는 새로운 시책을 개발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목소리에 주목하며 사회·경제적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MZ세대인 입사 4년 차 이하의 20~30세대 새내기 공무원 24명을 등불기획단원으로 선발해 안동시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로 키운다.

교육과정은 총 2년에 걸쳐 진행된다. 1년 차에는 시책개발 역량강화 워크숍을 2년 차에는 국내외 연수 과정을 운영한다.

형식적인 시책개발에서 벗어나 실무부서의 검토과정을 거쳐 완성도를 높인 유용한 시책으로 개발해 시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교육과정도 함께 진행한다.

앞으로 2년 동안 젊은 시각으로 안동시 미래를 열어나갈 해법을 찾아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년 기획예산실장은 “이전 세대와 비교해 MZ세대 직원들의 사고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며 “등불기획단은 시책개발뿐 아니라 조직문화의 변화를 이끌어 시정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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