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위, 일정·발전방안 등 논의
3일간 온·오프 병행해 개최키로

[영천] 제18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가 10월 8일부터 3일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열린다.

26일 영천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시청에서 제18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 위원회 회의를 열어 문화관광해설사 전민욱씨를 위원장으로 하는 추진 위원회를 구성한 뒤 이 같은 향후일정과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형태로 열릴 축제는 ‘천문학 강의’처럼 전문성을 요하거나 ‘어린이 천문 골든벨’처럼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온라인 위주로 진행하고, ‘스타파티’, ‘누워서 별보기’ 등 현장감이 필요하거나 체험이 중심이 되는 프로그램들은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는 등 온·오프라인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온라인 축제의 성공에는 사전홍보가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모바일 채널을 새롭게 구축해 홍보를 강화함과 동시에 시민 참여율을 높여 전 시민들과 함께 축제를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도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가족형 축제’ 추진 노력을 이어가되 천문학마니아들을 위한 콘텐츠 제작과 별 관측을 위한 ‘핫스팟’ 설치 등을 통해 별빛축제의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전민욱 축제위원장은 “지난 해 온택트 축제의 경험을 최대한 살리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고 물리적 한계가 없는 온라인 축제의 장점을 이용해 전국에 영천과 별빛축제를 각인 시킬 수 있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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