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허윤석 교수 연구팀

대구지역 연구진이 난임 극복을 위한 배아 배양 최적화 시스템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계명대 의과대학 의용공학과 허윤석 교수팀은 25일 난임 극복을 위해 필요한 배아 배양 최적화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 왕립학회(The Royal Society)가 주관하는 바이오 분야 저명한 국제전문학술지인 ‘Royal Society Open Science(Impact Factor 2.646)’ 2021년 4월 자에 게재됐다. 허 교수팀은 마우스 모델을 사용해 과배란 유도 및 체내 수정을 통해 수정란을 채취한 뒤 체외 배양을 통해 먼저 다양한 배양액 (culture media)이 배아의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이후 배양액에 특정 EDTA(ethylene diaminetetraacetic acid) 성분을 첨가한 후 EDTA 성분이 배아의 각 분화별 단계에서 배아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가장 높은 분화율을 나타내는 최적 EDTA 농도 조건을 제시했다.

이 조건을 전통적인 배아 배양 방식(Conventional large volume dish culture method)과 미세소적 배양방식(Microdrop culture method)에 적용 및 비교 분석해 최적의 배아 발달결과를 낼 수 있도록 배양 시스템을 최적화시켰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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