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지층 59.8%가 윤석열 대선 후보 선택 ‘압도적’
국민의힘 지지층 59.8%가 윤석열 대선 후보 선택 ‘압도적’
  • 박형남기자
  • 등록일 2021.04.27 04:05
  • 게재일 2021.0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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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층은 이재명 44.8% 이낙연 27.3% 정세균 8.6%
무당층선 윤석열 29.6% 이재명 21.3%로 오차범위 밖 앞서
서울 35.3% 기록 등 호남권 제외한 모든 지역서 윤석열 선두
대통령 국정 부정평가 58.3%… 정당지지도 근소차로 각축

11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다음 대선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5.5%가량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 참여에 선을 긋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여권의 유력한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이낙연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대선 후보들은 한 자리수에 머물렀다.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인물 중 누구를 조금이라도 지지하느냐는 물음에 지지율이 10%가 넘는 후보는 윤 전 총장(30.2%), 이 지사(24.7%), 이 의원(12.8%) 등 3명이었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는 오차범위 내에 있는 반면, 이 의원은 오차범위 밖으로 밀려나면서 대선 판세는 ‘2강 1중’으로 전개되고 있었다. 이어 무소속 홍준표 의원 6.2%,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5.4%, 정세균 전 국무총리 4.9%,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3.7% 순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이 지사(44.8%)에게 가장 많이 쏠렸고, 이낙연 의원 27.3%, 정 전 총리 8.6%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윤 전 총장(59.8%)이 홍 의원(10.6%)을 크게 앞섰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선 윤 전 총장(29.6%)이 이 지사(21.3%)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잘 모름’ 응답층에서는 윤 전 총장과 이 지사가 16.5%로 동률 선두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호남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윤 전 총장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윤 전 총장은 서울에서 35.3%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고, 부산·경남·울산 34%, 대구·경북 33.1%, 충청권 31.3%, 제주·강원 31.2%, 인천·경기 30%의 지지율을 보였다. 호남권에서는 이낙연 의원(26.7%)이 이 지사(24.3%)를 제치고 1위를 기록한 점이 눈길을 끈다. 범여권 차기대선 주자 지지도와 관련, 지역별 조사에서도 호남권에서 이 의원이 이 지사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민주당 텃밭인 호남권에서 이 지사와 이 의원이 ‘호남 맹주’ 자리를 놓고 치열한 싸움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에서 이 지사가 각각 30.2%, 41.8%로 가장 앞섰다. 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윤 전 총장이 37.3%, 42%로 1위였다. 20대에서는 윤 전 총장(20.8%), 이 지사(16.8%)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을 띄고 있다.

범여권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와 관련해선 이 지사가 30.6%로 14.9%를 기록한 이 의원에 더블스코어 이상의 격차를 벌인 것으로 나타나 여권 내 강력한 대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범야권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 역시 윤 전 총장 34.5%를 기록해 무소속 홍준표(14.3%) 의원을 더블스코어 이상의 격차로 앞섰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윤 전 총장 63.3%, 홍 의원 14.7%였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합당이 진행 중인 가운데 국민의당 지지층에선 38.2%가 윤 전 총장을 지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38.5%)이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호남권(16.8%)에서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전 연령대에서 윤 전 총장이 압도적으로 앞선 가운데 60대 이상에서 가장 높은 48.2%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에 따라 범여권 후보로 분류되는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으로 입당할 지, 제3지대에 머무를 지 여부에 따라 범야권 대선 판도가 출렁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부산·경남·울산에서는 부정평가가 64.8%에 달했고, 긍정평가 응답은 28.4%에 머물러 36.4%가량 차이 났다. 대구·경북 지역 역시 긍정평가 34.6%인데 반해 부정평가가 63.4%에 달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에서만 긍정평가(50.9%)가 부정평가(48%)를 앞섰고, 나머지 연령층에서는 부정평가가 높았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서만 긍정평가(79.5%)가 부정평가(18.1%)를 크게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여론조사 개요

경북매일신문과 에브리뉴스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미디어에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4월 23∼25일, 3일간 실시했다.

2021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 후 유효표본 1천4명(목표할당 사례 수 :1천 명)을 수집했으며, (무선)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SKT: 1만500명, KT: 6천300, LGU+: 4천200, 만18세 이상 남녀 대상) 및 (유선)4천285개 국번별 0000-9999까지 무작위 생성 및 추출(RDD)을 통해 피조사자를 선정하여 ARS 전화조사를 통해 표본을 수집했다.

유무선 전화 비중은 무선이 70.9%, 유선이 29.1%이며, 림가중을 통해 가중치를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이며, 응답률은 4.1%(무선:7.2%, 유선 2.0%)로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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