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27일 2021년도 벼 소식재배 기술시범을 위한 첫 모내기 행사를 했다. 

 각북면 우산리의 김보은 농가가 처음으로 선보인 벼 소식재배 기술은 육묘상자에 볍씨를 많이 담아 키우다가 논에는 모를 적게 옮겨 심는 재배 방법으로 기존 10a당 20~30개의 모판이 들던 것이 10개 내외로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또 수확량을 95~110%로 유지하면서 노동력 절감과 상토 등의 자재비용을 30% 줄일 수 있어 농가 경영비가 획기적으로 감소하고 논에 심은 모 포기 수가 적어 빛과 바람이 잘 통해 병해충 발생이 주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이날 모내기 시연을 한 이승율 청도군수는 “올해 재해 없는 풍년농사를 기원하며 추석 전 조기출하로 농가가 소득을 많이 올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