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지원사업 공모 최종 선정

한글배달교실에 참여한 할머니들이 한글을 배우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시는 교육부에서 공모한 ‘2021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3천만원을 지원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은 비문해 저학력 성인에게 제2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생활능력 향상과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리스타학교와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시하는 ‘문해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과 안동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에서 올해 처음으로 실시 예정인 ‘가정방문형 문해교실 지원사업’이 사업비 지원을 받게 됐다. 선정된 사업별로 각 2천만 원(시비 포함)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지난달에는 이동 길거리교실을 활용한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 홍보와 발달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재가발달장애인을 위한 공예체험’ 사업이 경북도 도비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국비를 지원받는 마리스타학교와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은 시내권역의 비문해자를 위한 문해교육 사업을 수행하고, 안동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읍·면지역의 문해교육을 맡아 운영한다.

손순희 안동시 평생교육과 과장은 “가정 방문형 문해교육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더 많은 비문해자들이 문해교육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홍보를 당부했다. /장유수기자

    장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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