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오도창 영양군수가 최근 잦은 기후변화와 일손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추재배 농가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농민들을 격려하는 소통행정에 나섰다. <사진>

27일 영양군에 따르면 오 군수는 지난 22일 청기면을 시작으로 지역 곳곳 영농현장을 누비며 고추 정식작업을 체험하고 농가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영양군 청기면의 경우 고추재배면적(71.7㏊)이 영양군 전체 면적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는 정식시기가 빨라 지난 11일부터 농가의 30%가 이미 식재를 완료했다.

군은 해마다 저온 등으로 인한 피해 발생이 우려돼 5월 초순부터 정식하도록 지도하고 있으나 올해는 이상고온으로 인해 정식시기가 빨리 진행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오 군수는 “명품 영양고추가 제값을 받고 잦은 기후변화에도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품질개량에 적극 나서겠다”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급 지원, 농작물재해보험 지원확대, 고추모종은행 운영 등을 통한 농민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