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예천군은 호명면 경북도청 신도시 내 주민들이 중학교 신설을 요구하자 학교 설립 인허가 규정 충족을 위한 기반 준비 작업에 적극 나섰다.

28일 군에 따르면 신도시 내 중학교 신설을 위해 1만2천 가구가 신규 입주해야 하지만 9천200여 가구에 그치고 있다.

이에 군은 지난 26일 경북개발공사를 방문해 2단계 사업의 조기 추진과 아파트 공급 계획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했다.

올 하반기 신도시 2단계 사업이 시작되면 4천여 가구의 신규 아파트 건립을 위한 택지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아파트 공급 택지 분양 계약이 중학교 신설에 절대적인 필수 조건이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신도시 2단계 사업의 빠른 추진과 함께 4천여 가구의 아파트 택지 분양 계약이 완료되면 교육청에서 중학교 신설 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도청 신도시 내에는 안동 지역 1지구에 풍천중학교가 들어서 있고, 예천지역 복합커뮤니센터 인근 2지구에 중학교 신설 택지가 지정돼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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