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내달까지 총 276t 납품
수출장려금 등 전통주 발전 지원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세 안동시장 등 관계자들이 28일 명품안동소주 수출 선적식에 참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 안동의 ‘명품안동소주’가 미국과 동남아로 본격 수출된다. 29일 시에 따르면 미국 LA지역으로 수출되는 안동소주는 도수 16.9%(375㎖)의 상품 22t( 3천800만원 어치)으로 미국 LA지역 H마트로 납품된다.

다음달에는 베트남 128t, 인도네시아 110t, 네팔 16t 등 총 254t(시가 4억5000만 원 상당)이 수출된다. 16.9도의 저도주 명품안동소주는 지난해부터 미국 및 동남아로 조금씩 수출되기 시작했다. 시는 수출장려금 지원, 포장재 지원, 지리적 표시 증명표장제 운영 등 다양한 시책으로 지역 전통주의 계승발전을 지원할 방침이다.

윤종림 명품안동소주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세계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시점에 명품안동소주의 수출은 타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한 결과”라며 “명품안동소주를 사랑하는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수출장려금과 포장재 지원, 지리적표시증명표장제 운영 등 다양한 시책으로 지역 전통주의 계승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장유수기자

    장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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