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영주시는 코레일유통㈜과 도농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영주시청 제1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장욱현 영주시장, 조형익 코레일유통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올 1월 KTX-이음이 개통됨에 따라 영주시와 코레일유통간 지역자원 및 철도 인프라를 활용한 도농 상생발전과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소백산자락의 맑은 물과 청정지역에서 생산한 사과, 인삼, 한우, 인견 등의 우수 농특산물 홍보와 판로 개척에 힘을 합친다.

영주의 대표 관광자원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부석사, 소수서원을 비롯해 소백산, 무섬마을, 국립산림치유원(다스림), 개장을 앞둔 선비세상 등의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연계사업도 발굴한다.

내년 9월 열리는 ‘2022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홍보와 관광 활성화에 함께 힘을 모은다.

장욱현 시장은 “KTX-이음 개통으로 영주와 서울이 1시간대로 가까워졌다”며 “이를 계기로 영주의 풍부한 자원과 코레일 인프라를 연계해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형익 코레일유통 대표이사는 “급변하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양 기관이 상생협력 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나간다면 큰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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