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은 5월 대구공항과 김포공항에서 출국 없이 면세 쇼핑이 가능한 국제선 무착륙 관광 비행 운항을 확대해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인천공항을 통한 국제선 무착륙 관광 비행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티웨이항공은 고객의 니즈에 맞춰 이번에 대구공항을 추가해 수도권과 지방 공항까지 면세비행을 확대 운항하게 됐다.

이번 무착륙 면세 비행은 대구공항의 경우 오는 22일과 29일 두차례, 김포공항은 오는 9일·16일·23일·30일 네차례, 인천공항은 오는 19일·29일 두차례 등 총 8회에 걸쳐 운항한다.

항공기 운항은 출발 공항 이륙 후 일본 후쿠오카 상공을 선회한 후 다시 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며 비행시간은 약 2시간정도 소요된다.

면세 비행 항공편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에서 총액 운임 9만5천300원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예매 시 반드시 편도 선택 후 출발지와 도착지를 같게 설정해야 한다.

무착륙 면세 비행 항공편은 출국 없이 면세 쇼핑이 가능하며 티웨이항공 기내 면세점에서 면세품 사전 예약 주문 시 주류 및 화장품 등 일부 품목의 최대 6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기내 면세점은 항공편 출발 48시간 전까지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계절의 여왕인 5월을 맞아 대구공항과 김포공항까지 면세 비행을 확대해 고객에게 여행의 설렘과 면세점 쇼핑의 혜택을 드리고자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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