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예천군 용궁면 회룡포에 노란 유채꽃이 만발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회룡포 유채꽃은 이번 주말 절정을 이루며 5월 10일이 지나면 꽃이 진다고 한다.

이 마을 주민들은 유채꽃이 지면 곧바로 땅을 갈아엎고 벼농사를 지을 채비에 들어간다.

회룡포 주민들은 2019년 9월부터 유채꽃 씨를 뿌려 재배하기 시작해 현재 농가 8곳에서 8ha에 유채꽃을 키우고 있다.

군은 ‘경관보전직불제’를 도입해 유채꽃을 2ha 이상 재배하는 농가에 1ha당 170만원의 직불금을 준다.

군은 유채꽃단지 주변에 꽃양귀비, 안개초도 심어놔 회룡포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는다.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이 360도 휘돌아 나가면서 생긴 육지 속의 섬마을인 회룡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경치가 빼어난 곳으로 꼽힌다.

주변에는 황목근, 용궁향교, 용궁순대, 토끼간빵 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하며, 회룡포에서 삼강주막까지는 전국의 ‘걷기좋은 길 베스트10’에 뽑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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