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아동 신체·심리치료 등 지원

[경주]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이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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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아동학대 피해 Zero(제로) 도시 조성’을 위한 대책의 하나로 동국대 경주병원을 아동학개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국대 경주병원은 학대 피해 아동을 대상으로 신체·심리치료 등 의료지원을 한다.

동국대 경주병원은 2019년 3월 영유아 야간진료센터를 개설, 학대 피해 아동에게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병원 내에서 학대 환자 보호위원회를 운영하는 만큼 관심도와 이해도가 높아 치료에 전문성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동국대 경주병원 관계자는 “학대 피해 아동들의 울타리가 되도록 맡은 바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정옥 아동청소년과장은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으로 학대피해아동에게 신속한 의료지원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 내 아동학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록하겠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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